- 닥스, 올해도 정상 ‘우뚝’
- 2위 ‘듀퐁’ 닥스 바짝 추격

남성셔츠에서는 역시 ‘닥스’가 강했다. ‘닥스셔츠’는 매출ㆍ신장률 부분 1위, 영업력ㆍ상품력ㆍ마케팅 및 VMD력 2위 등 종합 1위를 지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베스트에 선정됐다.
‘S.T.듀퐁’은 상품력ㆍ마케팅 및 VMD력 1위, 매출ㆍ신장률 2위 등 전 부분에서 고른 점수를 받으며, 종합 점수 2위에 올랐고, ‘카운테스마라’가 그 뒤를 이었다.
‘닥스’는 브랜드 선호도 면에서 가장 앞섰다. 특히 셔츠 브랜드들 가운데 마니아층이 가장 많은 브랜드로 꼽히면서 브랜드 파워를 과시했다. 유통 바이어들은 “닥스 셔츠는 트라이본즈(대표 장인만)로 전개회사가 바뀌면서 상품력이 우수해졌다”며 “영고객을 위한 어번 셔츠ㆍ캐주얼 셔츠 강화를 통한 매출 볼륨 확대도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전국 30개 매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맞춤 서비스는 전년에 비해 매출이 80%나 신장했으며, 액세서리 매출도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할 만큼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고가 제품에만 적용된 최첨단 입체패턴을 전 라인에 확대 적용함으로써 세련된 라인과 진보된 착용감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2위에 오른 ‘S.T.듀퐁’은 상품력 변화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프리노트 셔츠’를 비롯해서 다양한 디테일의 트렌디한 셔츠, 그리고 기본 화이트 셔츠를 고급스럽게 연출함으로써 젊은 고객부터 연령이 높은 고객까지 고객층을 확대시켰다.
‘카운테스마라’도 꾸준한 상품개발과 영업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루이까또즈’는 아이템이 전반적으로 많이 젊어지면서 젊은 층을 흡수하는데 성공했다는 의견이다. 종합 점수 4위에 올랐다. 또한, 꾸준한 외형을 유지하고 있는 ‘레노마’도 전 부분에서 걸쳐 높은 점수를 받으며 종합 점수 5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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