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듀ㆍ크리스.크리스티 등 활약 돋보여
스타일리쉬 캐주얼 부문은 올해도 ‘테이트(TATE)’에 손을 들었다.
테이트는 매출ㆍ영업력ㆍ마케팅 및 VMD력 1위, 신장률과 상품력에서 2위 등 종합 점수 1위를 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타일리쉬 캐주얼 부문 정상 자리를 지켰다.
특히, 올해 ‘블랙 라인’을 런칭, 상품력 강화에 주력했다. 블랙라인은 테이트에서 아쉬웠던 상품력 부분을 풀어주면서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중시켰다.
또한, 테이트는 2015년 까지 완벽한 SPA브랜드를 완성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맨ㆍ우먼ㆍ주니어ㆍ진ㆍACC 등 풀 라인을 구성한다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브랜드 중 하나인 ‘엠폴햄’은 신장률 부분 1위, 매출 부분 2위 등 강한 매출 파워로 테이트 뒤를 바짝 추격, 정상탈환을 엿보고 있다.
유통 바이어들은 “엠폴햄의 캐릭터 ‘엠프’를 통한 캐릭터 상품들의 판매가 좋았다. 하반기 들어서는 후드 짚업이 히트 상품으로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브랜드가 전체적으로 전년보다 훨씬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신장률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앤듀’와 ‘어스앤뎀’ ‘크리스.크리스티’ ‘카이아크만’ 등의 중상위권 브랜드들의 활약도 주목된다.
‘앤듀’는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이며 올해 목표를 5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하반기 들면서 리얼 가죽재킷과 치노팬츠, 후드티셔츠, 아우터 등 단품 아이템의 판매가 우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크리스티’도 정승원 전무가 지휘봉을 잡으며 공격적인 영업을 펼친 결과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바이어들은 “우븐 전문 브랜드로 변신이 된 상황”이라고 평가하며 “셔츠 고정 고객이 많이 늘었다. 내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모았다.
‘카이아크만’과 ‘어스앤뎀’도 전 부분에 걸쳐 고른 점수를 획득하며 높은 순위에 랭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