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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섬유의날 ‘금탑산업훈장’ 김웅기 세아상역(주) 회장
조수현  |  soo89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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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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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공불락 세계 최대 의류메이커 우뚝
- 올 수출 9억2천만불 섬유업계 “살아있는 전설”
- 세계 8개국에 종업원 5만명 규모경쟁 전략 명중

세계 최대 니트의류 생산수출 업체인 세아상역(주)의 김웅기 회장(58)이 오는 11일 제23회 섬유의 날에 기업인으로서는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지난 86년 세아를 창업한 김 회장은 창업 23년을 맞는 올해 수출규모가 9억2000만달러를 상회하는 세계 초일류 니트의류 기업으로 키운 신화적인 기업이다.
“예기치 않게 큰 상을 타 영광입니다만 한편으로 송구스럽습니다.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세계 초일류 기업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더욱 전력투구 하겠습니다”
주력 생산기지인 인도네시아에 1억달러를 신규투자해 매머드 염색가공공장 설립을 진두지휘하기 위해 현지를 방문하고 갓 귀국한 김 회장은 수상소감을 별다른 감동없이 담담하게 밝힌다. 천성이 남 앞에 드러내는 현시욕을 싫어해 이번 포상신청도 김 회장 모르게 실무진에서 추진해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세아는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의류제조회사다. 글로벌 경영의 선봉장으로서 내년에는 대망의 10억달러 고지를 돌파하는 섬유수출 업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꼽히고 있다.
창업 이후 멈출줄 모르는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전 세계에 세아의 명성을 뿌리내린 김 회장의 글로벌 전략은 품질과 신용, 여기에 해외소싱기지의 규모경쟁을 통한 가격 경쟁력이 적중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과테말라와 니콰과라,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등 17개의 현지법인과 20개 공장을 가동하며 직접 고용인원만 2만5000명에 달한다. 8개 진출국 협력업체 임직원까지 포함하면 5만명의 근로자가 세아상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세계 최대 의류수출 기업답게 바이어 분포도 가장 규모가 크고 공신력 있는 거래선들이다. 주 고객군의 분포도를 보면 메스 리테일러(MASS RETAILER) 분야가 60%를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월마트ㆍ타겟ㆍ콜수 등이 주 고객이다. 나머지 40%는 이른바 스페셜티 브랜드(SPECIALTY BRAND) 분야가 차지하고 있으며, 익스프레스ㆍ망고ㆍ크리스토퍼 앤 뱅크스ㆍ갭ㆍ올비나비 등이 주요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다.
주요 진출국의 세아상역 의류 대미수출 비중을 보면 상상을 초월한다. 2008년 기준 전체수출 대비 과테말라는 21%, 니콰라과 9.5%, 인도네시아 7.3%를 점유할 정도다. 세아의 미국 시장 점유율을 보면 미국이 2007년 전세계에서 수입한 의류수입 총액 731억200만달러 중 세아가 7억4100만달러를 수출해 0.98% 점유율을 보인데 이어 작년에는 7억8600만달러로 1.08%로 늘어났고 올해 9억2000만달러를 수출하면서 더욱 비중이 커지고 있다.
세아상역의 가치경영은 많은 국내 기업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세계를 누비는 기업 세아의 성장동력은 글로벌 마케팅에서 그 저력이 나온다. 바로 완벽한 생산활동을 전제로 “변화를 읽고 시장을 리드해가는 것”이다. 신뢰성 구현을 위해 철저한 품질관리 및 파트너쉽 구축으로 매출과 이익 극대화에 기여하고 있다. “품질에 관한 한 절대 타협이 없다”는 것이 김 회장의 경영철학이다.
공장설립의 4대 요소로 ‘그레이트 컴플리언스(GREAT COMPLIANCE)’, ‘그레이트 퀄리티(GREAT QUALITY)’, ‘그레이트 퍼실리티(GREAT FACILITY)’ 등이다.
특히 신입직원들의 기본임금이 삼성전자보다 높은 세아는 명확한 성과주의와 충분하고 차별적인 인센티브로 인재발굴과 성과에 대한 가치실현을 끌어올리고 있다.
대형 계열 내수패션 상장기업인 인디에프를 비롯 대규모 국내외 투자를 확대하고 이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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