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서 올매출 1조, 글로벌 초일류 패션기업 명성

이제는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불리는 (주)이랜드의 박성경 대표이사가 '제16회 삼우당 대한민국 섬유패션대상' 최고 권위의 대상을 수상한다.
이랜드 그룹은 명실상부 한국 최강의 패션 유통 기업으로 국내를 너무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특히, 이랜드는 까다로운 중국시장에서 유일하게 성공한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전세계 톱 패션브랜드 메이커들의 벤치마킹 0순위 대상이 돼버렸다.
올해 중국 사업 부문 목표 매출은 1조 2000여억원.
특히 중국패션사업부문의 지난 5년간 매출 성장률은 연평균 약 70%, 영업이익도 60%를 넘는 경이적인 실적을 보이고 있다.
중국 시장 진출 15년 만에 이랜드 그룹이 만든 기적의 중심에는 박성경 부회장이 있다.
엄청난 내수시장의 매력에 끌려 봇물을 이루는 중국 진출, 하지만 국내 많은 패션 기업이 여전히 고전을 하고 있는 것은 무택대고 시장 규모만 보고 덤빈 탓이다.
박 부회장이 중국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길게 보고 기본에 투자하는 것이었다.
먼저 중국을 아는 것에서 출발했다.
현지에 부임한 직원들이 중국 서적을 읽고 읍 단위 지역까지 전역을 조사했으며, 현지인 학교에 자녀를 입학시켰다. 직원의 70%는 중국인을 고용하고 모든 의류는 중국인의 취향과 체형에 맞게 모조리 새로 제작했다.
중국내 이랜드그룹의 브랜드는 폴로와 가격대가 비슷한 가격대로 팔리는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도 박 부회장의 역할이 컸다.
100% 백화점에 입점한 최고 수준의 유통망과 더불어 중국인의 선호도를 조사하고 기호에 맞게 디자인된 패션 업그레이드도 가장 큰 성공의 원동력이다.
현재 남성복, 여성복, 아동복, 속옷 등 17개의 이랜드 브랜드는 중국 31개성, 280개시의 2469개 매장에 들어서 있다.
2010년에 중국내 매출 1위 기업으로 올라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매년 4~5개의 신규브랜드도 출시할 계획이다.
길게 내다 본 중국 시장 진출. 때문에 지금의 성공은 이랜드에게 있어서 시작에 불과하다.
이랜드는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올해는 중국 내수시장에서 공격 경영의 수위를 더욱 높여 2010년 중국 전체 패션기업 가운데 매출 1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규 브랜드 출시를 확대하는 한편 의류에 집중된 매출을 다각화해 보다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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