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 64% 전년대비 의류 소비 높아
- 설문조사 특집 17~21면

본지가 패션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4% 이상이 작년에 비해 의류를 많이 구매하고 있거나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들은 예년과 소비심리가 많이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응답자 중 29%는 지난해보다 의류를 더 많이 구매하고 있었으며, 34%는 비슷한 수준, 36%는 줄었다고 답했다.
최근 한국은행에서 발표된 5월 소비심리지수(CSI)도 105로 4월보다 7포인트 상승, 근 1년 만에 100을 넘어섰다. 이는 앞으로 경기 상황이 좋은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뜻으로 하반기 패션업계 전망이 어둡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들은 오프라인 쇼핑 시 백화점(32%)을 가장 선호했으며, 그 이유로 지리적 요인과 쇼핑 환경, 입점 브랜드의 수준 등을 꼽았다. 반면, 상품 간의 가격비교가 어렵고 점원의 과도한 친절, 휴식공간의 부족 등을 불편한 점으로 꼽았다.
온라인 쇼핑은 G마켓이 39%로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 특히, 온라인 쇼핑은 시간이 절약되고, 상품 비교가 편하며 저렴한 가격과 빠른 배송으로 원하는 상품을 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국내 우수브랜드 선호도에서는 코데즈컴바인, 빈폴, 구호, 타임, 시스템 순으로 조사됐다.
코데즈컴바인은 응답자의 17%가 우수 브랜드로 꼽았다. 이유로는 디자인과 컨셉이 우수하며, 다양한 아이템과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 등 트렌디한 상품을 적당한 가격에 다양한 스타일로 제안한다 의견이다. 2위를 차지한 빈폴(16%)은 브랜드의 정체성이 확실하고, 디자인이 우수하며 브랜드 이미지가 좋다는 의견이다.
가장 취업하고 싶은 회사로는 제일모직, LG패션, 이랜드, 한섬, 코오롱, 두산 등 대기업들이 선정됐다. 기업의 안정성과 다양한 브랜드 보유, 보유 브랜드의 우수 등을 이유로 꼽았다.
올해 우수 신규 브랜드로는 글로벌 SPA 브랜드 자라가 37%로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코데즈컴바인 신규라인(씨코드ㆍ진)이 28%로 2위를 차지했고, 폴로 골프가 11%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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