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타포르테 부산 29일 개막

09/10 F/W 패션 트렌드를 겨냥한 '프레타포르테 부산' 컬렉션이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사흘간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열린다.
세계와 호흡을 같이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 한 프레타포르테 부산은 국제적인 디자이너들을 한자리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국제컬렉션.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재)부산경제진흥원과 모델센터, 벡스코가 공동주관하며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부산 프레타포르테는 의류관련 기업과 디자이너, 유통업계 바이어와 MD에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형성 및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
특히 한국 패션의 국제적 마켓 형성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시할 뿐 아니라 국내패션 전공 교수들과 학생들에게는 교과서 역할을 하고 부산을 국제적인 패션도시로 업그레이드 하기위한 계기 및 발판을 마련한다는데 주목되고 있다.
이번 시즌 서울과 부산은 물론 파리, 도쿄, 홍콩, 베이징 출신의 수준 높은 유명디자이너 11명이 참가해 세계 패션 트랜드를 제시할 예정이며 프로모스틸의 트랜드 설명회도 30일과 1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디자이너로는 도쿄의 시다 타츠야와 코신 사토, 베이징의 구이, 파리의 크리스토프 귀아메, 홍콩의 도리안 호가 참가하며 부산디자이너 이영희, 조명례, 이미경과 서울디자이너 곽현주, 뉴욕과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트로아 바이 한송과 제이슨의 쇼가 진행된다.
이번컬렉션을 계기로 한국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도쿄 디자이너 시다 타츠야와 베이징의 구이는 개성있고 재밌는 의상과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해온 모델센터인터내셔날 도신우 회장은 “프레타포르테 부산은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국내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을 통해 국제적인 프로모션 및 패션 마켓을 육성하고 국내패션산업의 다각화 및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며 행사 목적을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서 진행되는 컬렉션으로 국제적 수준의 행사로서 의의를 가진 ‘프레타포르테 부산’은 지난 2007년부터 연 2회 개최되며 해를 거듭할수록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국이 아시아 패션문화의 중심지로써 파리, 뉴욕, 밀라노 등의 선진 패션 컬렉션과 동일한 밸류의 국내 및 국외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으로 자리잡으면서 아시아 국가들과 유럽 및 미주 패션 관계자에게 국내 패션산업의 세계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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