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뉴욕 11번가 f/ocus서 작품력 과시
- 한국인 최초 참가 뉴욕 캡슐쇼 성공가능성 확인


21세기 패션 아이콘이자 가장 주목받는 패션피플로 손꼽히는 디자이너 최범석이 드디어 뉴욕 컬렉션에 입성했다.
지난 2월 16일 뉴욕 11번가에 위치한 f/ocus에서 디자이너 최범석의 첫 뉴욕컬렉션 무대가 열렸다.
제너럴 아이디어 바이 범석의 실용적이고 감각적인 남성복 작품들이 캣워크에 오르자 이날 컬렉션을 참관한 유수의 패션 피플들과 세계적인 패션지의 프레스 및 바이어들은 한국에서 온 젊고 패기있는 디자이너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표명했다.
한국 패션계의 또 다시 큰 획을 그은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이날 컬렉션이 끝난후 디자이너 최범석은 뉴욕에서 활동중인 톱 디자이너 두리정과 강진영윤한의 커플 디자이너에 이어 뉴욕에 입성한 한국인 최초의 남성복 디자이너로 이름 석자를 올렸다.
디자이너 최범석은 이번 뉴욕 컬렉션에 앞서 지난 1월 19, 20일 양일간 뉴욕 중심가의 Angel Orensanz Foundation Center에서 개최된 캡슐쇼(capsule show)에 한국인 최초로 참가해 그 성공 가능성을 입증받았다.
캡슐쇼는 세계적인 남성복 디자이너들의 커뮤니티의 장이자 그 시대 가장 영향력있는 디자이너를 선발해 데뷔하는 뉴욕남성복패션위크의 가장 중요한 행사다.
현재 acne, Alexandre, Herchovich, Dukie Brown, YMC, Aprill77, Fifth avenue Shoe Repair ,Super Sunglasses, Ksubi, Sophomore, Loden Dager 등의 디자이너들이 그들의 컬렉션으로 캡슐을을 통해 전시 하고 있다.
이처럼 당대 최고 유망 디자이너 등용문인 캡슐쇼(capsule show)에 디자이너 최범석이 한국인 최초로 초청받아 그 성공 가능성을 입증받았다.
디자이너 최범석은 "캡슐쇼를 통해 제너럴 아이디어(general idea)를 좀더 많은 세계 패션 피플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특히 이번 쇼의 취지에 부합한 도전적이며 진취적인 브랜드 컨셉이 큰 지지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WWD의 남성복 에디터 David Lipke와 Teen Vogue의 선임 패션 에디터 Aya Kanai, the Sportswear International North American의 지국장인 Christopher Blomquist와 연재 에디터 im Yap 등 많은 패션 관련자들의 관심과 호응이 이어져 , 약 10만불 정도의 수주를 올려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디자이너 최범석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초청받은 인물답게 세계 패션계에서 제너럴 아이디어의 무한한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뉴욕컬렉션의 성공적인 진출을 통해 아시아 패션의 선두주자로써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정희 기자 silky2@it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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