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경련ㆍ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 ‘사랑의열매 ㆍ앙드레김 ’희망나눔 패션쇼‘ 대성황
- 국내외 명사ㆍ주한외교사절 500여명 참석 감동의 무대 탄성 앙드레김 사랑의 열매에 5천만원 쾌척
- 메인모델 이상우ㆍ윤세아 감동의 눈물 열연ㆍ거장 앙드레김 향한 기립박수


유니세프 기금 마련 패션쇼 등 한국의 기부 문화와 그 역사를 새롭계 써온 패션의 거장 앙드레 김이 또다시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디자이너 앙드레김의 ‘희망 나눔 패션쇼’가 지난 11월 24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쇼에 앞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이자 기부천사로 잘 알려진 앙드레김은 이날 패션쇼에 앞서 현장에서 5천만원을 사랑의 열매 후원금으로 쾌척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사랑의 열매와 함꼐한 앙드레김의 ‘희망 나눔 패션쇼’는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 CEO 및 관련 인사들과 전세계 40여개국의 주한외교사절단 등 500여명의 국내외 명사들이 운집한 가운데, 앙드레김 만의 화려한 감동의 무대를 선보여 최고의 찬사와 기립박수를 받았다.
첫 번째 무대에는 주한 러시아 대사 부부를 비롯해 스웨덴대사 부부, 덴마크 대사의 부인과 딸, 뉴질랜드 여성대사, 엘살바도르 여성대사, 프랑스 대사 부인등 6개국의 주한 대사 부부 및 가족들이 무대에 올라 앙드레김의 작품을 통한 아름다운 자태를 마음껏 뽐냈다.
이어서 선보인 메인 무대에는 탤런트 이상우와 윤세아를 주인공으로 가수 오종혁과 신인 연기자 및 전문모델 들이 대거 무대에 올라 디자이너 앙드레김의 화려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2009 설국에서의 축제’ ‘비잔틴제국의 영화’ ‘잊을수 없는 발리의 추억’ ‘한국과 동양왕실의 전설’ ‘일곱색깔 왕국의 이야기’ ‘나의 성스러운 영원한 사랑이여’ 등 총 5가지 테마로 선보인 앙드레김 패션쇼는 매 쇼마다 새로운 작품을 공개하는 만큼 이번 무대에서도 그만의 화려하고 독창적인 작품들이 대거 쏟아져 갈채를 받았다.
올 겨울 디자이너 앙드레김이 강조하는 퍼플과 바이올렛 컬러의 아이템이 가장 첫 무대에 올랐다. 바람에 흩날리듯 가볍고 볼륨감 있는 롱헤어의 양털 후드 코트 등을 비롯해 소매단을 다양하게 재해석한 트윈 수트, 그리고 화이트와 그레이 등 따뜻한 코쿤과 고급스러운 질감이 강하게 느껴지는 화이트와 크림베이지, 그레이와 블랙 등의 모직물 수트들이 앙드레김의 문양과 함께 세련된 작품들이 쏟아졌다.
폭스와 링스 등 고급스러운 퍼 트리밍의 재킷과 코트류가 고급스러움을 더해고, 남성 정장 수트는 더블 브레스티드와 4버튼 재킷이 눈에 띄었다.
특히, 올들어 강조해온 디자이너 앙드레김의 다양한 캐주얼 룩들이 이번 쇼에서도 빛을 발했는데, 앙드레김 문양을 크리스탈과 자수 등으로 고급스럽게 새긴 따뜻한 니트류, 쉬어드 밍크 재킷, 양털 소재의 변형 트랙수트, 세련된 느낌의 변형된 할렘 팬츠 등 다양한 디자인과 소재의 접목이 ‘역시 앙드레김답다’는 찬사를 받았다.
한편, 이날 전경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우리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온 기업인을 대상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고자, 희망2009 나눔캠페인의 시작을 앞두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앙드레김의 아름다운 패션쇼와 함께 나눔의 의미와 그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따뜻하고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조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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