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웅진케미칼, 광학시트 종합 메이커 자리매김
- 디스플레이 소재부문 매출 2011년 2000억 예상

웅진케미칼(주)(사장 박광업)이 LCD용 확산시트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국내외 마케팅활동에 돌입했다.
확산시트는 LCD의 휘도(輝度:밝기)를 높이기 위해 BLU(BACK LIGHT UNIT:후면광원장치)에 사용하는 시트다.
이번 웅진케미칼이 개발한 확산시트는, 시트 생산공정과 코팅공정을 거쳐야 하는 기존 코팅방식 확산시트와 달리 압출인각 방식 즉, 시트를 만드는 동시에 시트 표면에 다양한 형상을 가공하는 방식으로 제조공법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웅진케미칼의 확산시트는 시트 표면 향상의 형태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어, 최근 LCD TV의 슬림화와 에너지 절감 추세에 따라 확산시트에 요구되고 있는 차폐성 또한 만족시킬 수 있게 됐으며, 기존 제품이 280마이크론까지만 생산 가능했던 데 비해, 600마이크론까지 시트 두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
웅진케미칼 관계자는 “확산판(2004년), 압출인각형 프리즘시트(2007년)에 이어 이번 압출인각형 확산시트를 개발함에 따라 LCD BLU에 적용되는 광학시트 부문의 종합 메이커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LCD용 복합시트, 반사형 고휘도 편광시트, 플랙시블 디스플레이 기판 등 다양한 광학용 디스플레이 소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며, “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따라 광학 소재부문의 매출은 2009년 500억원, 2011년 2,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웅진케미칼는 지난 9월 2일 기존 경북 구미에 있던 기술연구소를 경기도 수원으로 확장 이전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기술연구소는 총 1,500평 규모에 100여명의 연구인력으로 출발했고 연말까지 120여명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웅진케미칼 박광업 사장은 “기술연구소를 확장 이전함으로써 글로벌 화학 소재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더욱 굳건히 하게 됐다”며 “고부가가치 신제품과 신기술을 개발해 미래 신규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첨단 신기술 개발과 원천기술 심화에 집중함으로써 전략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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