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국립극장서, 한러 교류축제 개막식 행사 초청 패션쇼 개최

지난 9월 21일 ‘한러 교류축제’ 개막식이 열린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한국이 낳은 디자이너 앙드레김이 환상적인 작품 패션쇼를 선보였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2008 한러 교류축제에서 ‘한러 문화 예술의 밤’ 개막 축하 갈라공연의 일환으로 한국의 대표 디자이너이자 한국의 대표 문화예술 홍보 대사로 통하는 앙드레김이 초청 패션쇼를 개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패션쇼는 러시아와 한국의 전문 모델들이 무대에 오른 가운데, 화려하고 감각적인 앙드레 김만의 작품 47벌의 향연이 펼쳐졌다.
특히, 매 패션쇼마다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기로 유명한 그 답게, ‘러시아의 하얀 눈’을 제하로 한 이번 패션쇼는 무대위 하얀 눈발이 흩날리는 가운데, 친칠라, 폭스, 램 등 디자이너 앙드레김의 손을 거쳐 새롭고 우아한 감각의 스타일로 환상적인 컬러와 디자인이 돋보이는 16 스타일의 퍼(FUR) 시리즈로 또한번 매료시켰다.
또한, 아련한 보랏빛 실크와 강렬한 레드의 오간자 드레스, 그리고 한국적이면서 이국적인 이브닝 드레스 등 아름답고 유니크한 작품들이 무대 위를 수놓았다.
한편, 한국과 러시아 간 향후 우의증진을 위한 정기적 상호 연례 교류 행사는 2006년을 시작으로 서울과 모스크바를 오가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한러교류축제’(추진위원장 김학준)는 지난 2006년과 2007년, 서울과 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각각 러시아와 한국의 다양한 공연단을 현지에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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