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 가장 부드럽고 친숙한 천연섬유 실크의 항연
-9월30일~10월7일 진주경남문화예술회관 특별전시장
-컨셉 ‘실크의 영원한 가치 부드럽고 리드미컬한 물결로
-트랜드포럼, 패션전시, 실크패션쇼, 실크 디자인경진대회
-무형문화제 및 장인기능시연전등 다양한 행사 축제의 한마당

인체에 가장 친숙하고 부드러운 천연섬유 실크. 누에고치에서 비롯된 천연실크가 다양한 디자인 및 제품으로 변화되어 화려하게 선보이는 ‘2008 실크박람회’가 집산지인 진주에서 열린다.
오는 30일부터 10월7일까지 8일간 진주시 경남문화회관 앞 특별전시장에서 열리는 진주 실크박람회는 실크직물을 비롯 텍스타일 디자인, 패션ㆍ잡화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며 전시회와 상담회, 패션쇼, 부대행사등의 축제가 이어진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실크연구원이 주관하며 지식경제부와 경상남도, 진주상공회의소, 경남직물진주실크조합, 진주MBC 후원으로 올해 7회째 열리는 이 행사는 ‘종전 진주실크 페스티벌’에서 ‘진주 실크박람회’로 명칭을 바꿔 전국규모의 실크전문박람회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번 박람회의 컨셉은 ‘고치의 물결’이란 주제로 아름다운 실크를 하나의 공간에 다양한 제품들로 나타내 미래를 향해 끝없이 도약하는 실크의 영원한 가치를 부드럽고 리드미컬한 물결로 표현하고 있다.
또 과거 실내전시장에서 야외특별전시장으로 이전함으로서 많은 관람객에게 실크원단에서부터 다양한 제품의 볼거리를 제공해 참가업체의 제품홍보 및 향후 비즈니스 성과를 제고하게 된다.
이번 박람회의 주요 행사내용을 보면 전시 및 판매를 겨냥한 ▲트랜드포럼 패션전시장을 비롯 ▲제13회 진주실크디자인 경진대회, ▲진주실크패션쇼, ▲장인기능시연전등 실크축제의 한마당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세부행사내용을 보면 트랜드포럼 패션전시장은 실크제품에 대한 트랜드포럼과 패션통합전시공간을 형성해 실크원단을 이용한 실크제품의 트랜드를 제시하고 완제품전시를 통해 실크제품의 기술 경쟁력을 확인시켜 진주실크의 우수성을 홍보하면서 업체의 마케팅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바로 진주실크업체에서 생산된 원단으로 양장, 인테리어, 의류제품을 제작 전시하여 일반인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09년 F/W 실크트랜드에 맞쳐 진주지역 업체에서 개발한 남ㆍ여 양장과 남녀한복, 인테리어, 넥타이, 이너웨어, 스포츠웨어등 100여점이 전시된다.
또 트랜드포럼 패션전시장엔 홈인테리어관을 함께 마련, 실크의 럭셔리함과 기능성이 잘 어우러진 차별화된 홈인테리어 제품을 다양하게 구성해 실크의 새로운 마켓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나갈계획이다.
홈인테리어관의 컨셉은 역시 실크의 상징인 웰빙에 맞춰 안방, 거실, 아동분야의 공간을 구성해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곳 전시품은 민감한 피부 및 아토피성 피부염의 예방효과가 탁월한 인체무해 친환경 섬유인 실크를 소재로 한 가구와 침구셋트, 소파, 바닥매트, 커텐, 쿠션등의 홈인테리어제품이 망라되며 총 100여점이 전시된다.
이어 이번 박람회의 하이라이트의 하나인 ‘제13회 진주 실크 디자인 경진대회’는 9월1일부터 3일까지 작품을 접수해 9월8일 심사를 거쳐 9월12일 입선작을 발표한 입상작품 200여점과 초대작품 10여점이 전시된다.
올해 진수실크디자인 경진대회 시상내용을 보면 대상1명 지식경제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경남도지사상 1명 상금300만원, 우수상 3명, 진주시장상 상금 각200만원, 특별상 한국섬유산업연합회상 1명 상금 200만원등 수상자 13명에게 상장과 상금 총1850만원이 수여된다.
이어 이번박람회의 대미를 장식할 ‘2008 진수실크패션쇼’는 진수실크원단으로 제작한 작품이 양장과 한복으로 구분돼 화려하게 선보인다.
10월4일 토요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실크패션쇼는 초정디자이너 박항치씨의 실크컬렉션에 이어 지역한복디자이너 신영란씨의 한복작품쇼, 초정디자이너 민신홍씨의 퓨전한복 40여벌이 선보인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국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비롯 실크홍보관을 통해 살아있는 누예를 보고 만지며 자라는 과정을 관람하면서 명주실뽑기 체험을 통해 실크생산과정을 일반인들이 직접 체험하도록 공간을 제공하는등 실크산업홍보교육을 강화하게된다.
또 박람회기간중 실크제품의 장인기능 시연전을 통해 자수, 후수, 침선, 매듭등 주요 무형문화제 및 장인 10명의 시연도 직접 선보이는등 어느때보다도 화려하고 성대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2008 진주실크박람회에는 지역실크원단 및 양장, 한복, 제품 전문업체 20개사가 참여한다.
참가 업체 명단은 별표와 같다. <조정희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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