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축하 메시지

한국화섬협회 안영기 회장

국제섬유신문의 창간 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그동안 우리나라 섬유 패션산업의 명실상부한 대변지로 자리매김하면서 다양한 기사와 산업정보 제공을 통해 전문매체로서의 큰 역할을 수행해온 것에 대하여 성원과 찬사를 보냅니다. 아울러 창간이래 한결같이 국내 섬유 패션산업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애쓰시는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금년은 새 정부의 출범으로 경제 활성화에 대한 많은 기대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과 국제 금유시장의 불안 및 미국의 경기부진 등 대외적인 경제여건이 악화되면서 우리 경제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섬유산업 역시 00년 이후 감소하던 섬유수출이 지난해 7년만에 성장세로 돌아서면서 성장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만 세계경기의 불확실성과 낮은 내수 증가율로 경기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기에는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섬유산업 전반에 걸쳐 구조조정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고 작년에 시작된 섬유스트림 협력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는 등 그동안 각고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기대감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 무엇보다도 수출증대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한ㆍ미 FTA의 비준 문제가 잘 마무리 된다면 산업활동 여건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러한 업계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시대적 요구사항을 관철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업계 스스로의 자구노력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업계의 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전문매체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국제 섬유신문은 그동안 전문매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고 생각하며 그 역할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기대하는 바가 큰 것이 사실입니다..

그동안 국제섬유신문은 국내 섬유산업의 발전을 위해 소명의식을 갖고 다양한 이슈를 발굴하여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해온 것뿐만 아니라 각 영역에 걸쳐 업적을 쌓은 섬유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권위있는 시상을 통하여 자긍심을 높여 주는 것도 귀지만이 가능한 일로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아무쪼록 앞으로도 구독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와 기사를 신속하게 제공해 주는 독보적인 전문매체로 꾸준히 성장해 나가기를 바라면서 다시 한 번 국제섬유신문의 창간 15주년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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