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축사 - 한국의류시험연구원 이사장 최영주

국제섬유신문의 창간 15주년을 충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국내 섬유산업의 현장에서 등불이 되어온 국제섬유신문이 어느덧 태어난 지 15년이 지나면서 한층 성숙된 면모를 지니고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점에 대하여 많은 찬사와 격려를 보냅니다.

국내 섬유산업이 처한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국제섬유신문은 섬유산업에 대한 폭넓은 정보와 생생하고 유용한 지식을 전달하는 섬유업계의 길잡이이자 대변인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정보에 목마른 섬유업계에 오아시스 같은 존재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정부의 정책결정 과정에서도 참고서처럼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국제섬유신문은 우리 섬유업계가 당면하고 있는 많은 문제점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실질적인 개선방안 등을 제시하면서 업계가 궁금하게 여기거나 애로를 겪고 있는 사항들을 명쾌히 정리.요약하는데 남다른 능력을 보이고 있어 섬유업계에서는 가장 신망 받는 전문지로서 가장 우뚝 서 있다는 평가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발행인 조영일님은 섬유산업을 진단하는데 정확히 맥을 잘 짚으시는 탁월한 감각을 지니고 있어 명성이 드높은 신문으로서 그 빛을 더 발하고 있습니다.

이 뿐 아니라 대한민국 패션 품질 대상, 삼우당섬유패션 대상, 대한민국 섬유소재 품질대상 등 시상제도를 통해 섬유업체에 사기와 긍지를 드높이면서 섬유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품질, 기술개발, 디자인, 패션이 핵심 요소라는 점을 섬유인에게 깊이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을 뿐 아니라 소비자에게 우수제품을 소개하여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나가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 섬유산업은 넘어야 할 많은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침체된 국내 섬유.패션 산업의 구조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할 섬유특별법 제정, 중국 진출기업의 환경 악화, 베트남.인도네시아.개성공단으로 진출 증가, 중국 등 동남아 국가와의 경쟁심화, 국내 섬유제품의 차별화.고부가가치화 등 난제들이 산적한 가운데 국제섬유신문이 가장 영향력 있는 오피니언 리더로서 그리고 업계에 올바른 길을 이끌어 주는 나침반으로서 그 역량을 한껏 발휘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다시 한번 국제섬유신문의 창간 15주년을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