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섬유신문 창간 15주년 축사]

새로운 도약으로 섬유발전의 정보창구로서의 역할 기대

먼저 국제섬유신문의 창간 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15년간 국제섬유신문이 우리 섬유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신 열정은 우리 섬유인 모두가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섬유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보다 더 노력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지금 우리나라 섬유업계는 어느 때보다도 기대감에 차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섬유수출이 7년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서 희망의 서곡을 올렸으며 올해는 고유가, 원자재 가격 상승이라는 악재속에서도 견조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역 섬유업계의 수출증가세는 더욱 희망적입니다.
지난해에는 11.1%의 수출증가세를 나타냈으며 올해 2월까지 27%라는 놀라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미 FTA의 영향으로 수출회복 기대심리도 강하게 나타나 올 들어 2월까지 지역 대미 섬유수출액도 18.2% 증가했습니다.
혹독한 겨울이 지나고 이제 섬유업계에도 훈풍이 불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 우리의 갈 길은 멀고 대내외 환경도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급격한 환율 유동성과 원부자재가 상승은 섬유업계의 채산성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희망적인 수치에 도취되어 끊임없는 혁신의 노력을 게을리하고 안주한다면 또다시 우리 섬유업계는 과거와 같은 아픈시간을 겪어야만 할 것입니다.

‘혁신’이라는 단어가 주위에서 많이 인용되고 있습니다만, ‘혁신’은 이제 특별한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해야만 하는 필요 불가결한 요소입니다.

이제 섬유기업인들 간의 단결로 이런 기회를 발판삼아 다시 한번 온 힘을 합쳐본다면 아시아의 섬유산지인 대구로 발돋움할 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래서 국제섬유신문은 여러 기관들의 지식과 정보를 찾아내어 기업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역할과 또한 기업들의 지식과 정보 니즈를 파악하여 기관들에게 전달,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역할담당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언제나 섬유인의 마음으로 지역발전의 정도를 걸어 주시며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대구경북의 섬유사를 빛내는 신문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국제섬유신문의 창간 15주년을 축하드리며 이제까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2008. 5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회장 안 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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