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賞(수출부문) 도레이새한(주) 대표이사 이영관
‘한국의 도레이’만든 화섬경영의 달인

도레이새한은 IMF 당시 한일투자 교류강화를 위한 최초의 대형 프로젝트로 5억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해 설립된 민간기업, 전대미문의 외환위기 극복뿐 아니라 국내 섬유산업의 구조조정 측면에서도 역사적 의미를 갖고있는 회사다.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인 이영관 대표이사는 탁월한 경영능력과 창의적인 노력으로 한·일 양국 민간기업이 갖는 이질적인 요소를 극복하고 고도성장을 주도해 화섬경영의 달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설립당시 3개 사업의 적자규모가 연간 400억원에 이르렀으나 출범초부터 저수익 제품의 비중을 과감히 축소하면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해 출범 1년만에 흑자기조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이사장의 진두지휘로 일본 도레이사의 선진기술과 글로벌 마케팅력과의 협력을 강력히 추진하는등 경영혁신을 통해 견조한 이익의 알찬 건실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부직포·원사사업 및 IT사업 등에 매년 대규모 투자를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기술연구소를 개소해 연구개발인력을 보강하는 등 과감한 R&D 투자를 통한 제품경쟁력을 성공적으로 늘려나갔다.
이같은 이사장의 뛰어난 경영능력으로 수출시장을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재편하면서 2001년 2억불 수출탑을 수상한데 이어 2004년 3억불 수출탑을 수상했고, 올해는 수출 5억불, 내수포함 800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는 경의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자신이 국가품질관리기사 1급 자격을 보유한 이사장은‘제조업의 핵심 경쟁력은 품질에서 좌우된다’는 철학으로 국내 최초의 품질관리 활동인‘제로디펙트’운동에서부터 전사적 품질관리 및 6시 그마에 이르기까지 품질관리에 최우선 역점을 두고 있다. 그결과 제 29회 국가품질대회에서 금탑 산업훈장을 수상했고, 회사도 2004년 한국품질 대상을 수상하는 개가를 올렸다.
여기에 투명경영·신뢰경영을 통한 신노사문화를 실현한 것은 물론 독특한 환경 경영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구미 4공단에 총 4억달러에 달하는 추가 투자를 성사시키는 등 큰 업적을 기록했다. 더욱 대구 합섬직물의 명품화를 위한‘대경 클러스터’를 집중지원하는 등 섬유업계의 숭상받는 덕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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