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진흥부문 박노욱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이사장
창업 24년 연속흑자 기록 탁월한 기업인

트리코트·라셀·환편 분야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첨단설비를 바탕으로 이분야의 일류기업으로 도약한 (주)진영의 박노욱 회장(54)은 성공신화 못지 않게 국내 섬유업계에 꿈과 희망을 안겨준 기업인. 창업 24년 동안 단 한번도 적자를 내지 않고 일취월장한 탁월한 경영능력과 함께 매년 첨단설비 투자를 강화해 성공신화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의 경영철학의 기본은 세계적인 경쟁력의 첨단설비를 강조하고 있다. 세계 유수 기계메이커들이 내놓은 신기종을 가장 먼저 구입해 가동하는 설비투자 우선론자.
기술개발도 중요하지만 첨단 자동화설비가 우선이라는 확고한 신념아래 매년 보유시설의 10%이상씩 교체함으로써 그의 공장은 첨단설비 전시장을 방불케하고 있다.
탄탄한 재력을 바탕으로 고급 니트직물 생산의 4개 제조업체와 2개 관계사 등 6개 계열기업에 연간매출 500억 규모의 진영그룹 오너인 그는 외형보다 내용을 중시한 대구 경제계의 실력자로 정평이 나있다. 무차입 경영의 알부자로 소문난 그는 대구지역에서 세금을 가장 많이 내는 모범납세자로도 정평이 나있다.
“원단 2-3 야드로 몇십만원 몇백만원 짜리 옷을 만드는 섬유산업만큼 돈벌기 좋은 업종이 어디있느냐”는 그의 신념과 경영철학은 축소지향으로 일관하는 국내 섬유기업인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투철한 소명의식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을 높이 평가한 대구 섬유업계가 지난 3월 그를 국책연구 기관의 상징인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이사장으로 선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자신의 기업을 초일류기업으로 키운 저력을 바탕으로 섬유개발 연구원을 명실상부한 섬유기술 개발의 산실로 키우기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대구섬유 업계에 잃어버린 10년의 고통을 청산하고 재도약의 기치를 높이 들고있는 그의 지도력에 벌써부터 기대와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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