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방직공장 기계매각 입찰
(주)대원 우선협상자 선정
낙찰가 65억 1천만원

동국무역 방직공장 기계장치 매각입찰에서 동국무역 베트남 방직공장을 인수했던 (주)대원(대표 전영우)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동국무역 M&A 주간사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구미소재 방직공장의 기계장치 일체를 매각하기 위해 지난달 26일로 마감한 공개경쟁입찰에서 총 65억 1100만원을 써낸 (주)대원이 가장 높은 가격으로 낙찰자에 선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입찰에는 당초 국일방적을 비롯 대우인터내셔날, 해피론, 대원 등과 기계 중간상 등 10개사가 응찰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이중 6개사만이 참여했는데 대원이 가장 높은 가격으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무역 구미방직공장 설비는 방적기계 부문에서 링정방기 5만 2704추, OE정방기 1384추, 또다른 링정방기 5만 4432 추 등이며 직포기계 부문에서 준비시설인 볼워퍼 3대, 해사기 6대, 정경기 3대, 호부기 3대, 그리고 제직설비인 슐저 24대, 에어젯트 90대, 샌딩 M/C 1대 등이다.
한편 이번 동국무역 구미 방직공장 기계매각 입찰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주)대원은 소모방 전문업체로서 건설업을 병행하고 있는 알찬 건실기업인데 베트남에 소모방공장과 학생복공장을 가동하고 있고 호치민을 비롯한 현지에서 건설사업을 통해 크게 성공한 기업인데 최근에는 동국무역 호치민 방직공장을 인수하는 등 공격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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