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0일 박춘무 크리스토프귀아메 제이슨 등 韓 中 日 佛 10팀 참가
“각국 유망 디자이너 참가 아시아 대표 컬렉션 거듭나”


‘08 S/S 프레타포르테 부산’이 아시아 대표 컬렉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BEXCO에서 부산국제섬유신발전시회(BIFOT)와 함께 열린 이번 컬렉션은 국제적으로 위상을 강화해온 아시아와 유럽 출신의 디자이너가 함께 참가해 국제적 인지도와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컬렉션은 부산 출신 서순남, 이영희, 정영원, 이종철&라세영을 비롯, 서울의 데무 박춘무, 그리고 파리의 크리스토퍼 귀아메와 제이슨, 도쿄의 미노루 아다치, 베이징의 프랭키 쎄 등 국내외 10팀이 참가해 국제적인 무대를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번 컬렉션 취재를 위해 국내 프레스는 물론, 파리 'TV5'와 매거진 ‘clam’, 그리고 중국 광서tv, 신경복(新京服)뉴스 등 유럽과 아시아 대표 언론과 방송사에서 대거 참여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올해로 8회째 행사를 주관해온 모델센터인터내셔날 도신우 회장의 그 어느 때보다도 남다른 노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컬렉션을 마친 자리에서 도 회장은 “프레타포르테 부산은 한국에서는 유럽과 아시아 진출을 원하는 신진 및 중견 디자이너를 세계에 소개하고, 파리와 중국, 일본 등 해외 디자이너가 한국을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기회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국내 유일의 국제적 패션쇼로 위상을 강화해 올해부터 연 2회로 회수를 확대한 프레타포르테 부산은 국제적인 프로모션 및 패션마켓 육성, 아시아와 유럽 및 미주 시장에 국내 패션 산업의 세계화 가능성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 디자이너 서순남의 첫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한 이번 컬렉션에는 참갇 디자이너 중 파리 출신의 젊은 스타급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귀아메와 한국인으로 파리를 주 무대로 활동 중인 제이슨, 중국출신으로 파리컬렉션에서 각광받고 있는 프랭키 쎄와 뉴욕 코트리에서 인기를 얻은 일본의 미노루 아다치가 단연 주목을 받았다.
또한, 특별 초대 디자이너로 파리 진출을 앞두고 있어 해외 언론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디자이너 박춘무의 무대가 마지막으로 장식됐다.
이번 컬렉션은 (주)효성이 후원하는 B-Boy ‘Last For One’의 화려한 공연과 프로모스틸(Promostyl)의 트랜드 설명회도 함께 열렸으며, 지난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드레스투킬과 BMW과 공식 후원했다.
한편, 부산 최고의 행사로 위상을 강화해온 프레타포르테부산은 부산광역시와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부산패션섬유산업사업 협동조합이 주최하고 모델센터와 KOTRA, BEXCO, 부산패션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산업자원부, 문화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고 있다.
<조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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