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 수출 12억2700만불 17.4% 증가세
주시장 美.中, 썬스타.일성.이화.금용.쌍용 순

올 섬유기계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관련기관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섬유기계 총수출이 12억2700만달러로 전년대비 1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내 원자재가 인상, 환율 하락 등의 여파로 수익성은 기대에 못미치는 실정이다.
섬유기계 주수출 시장인 미국은 5억5794만달러로 48.4% 늘었으며 중국은 1억3472만달러로 7.6% 증가했다. 또한 카나다는 57.6% 증가한 7389만달러, 터키는 93.2% 증가한 3692만달러로 신장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밖에 중남미의 멕시코는 15.6% 증가한 2682만달러, 브라질이 75.1% 증가한 2029만달러를 기록해 눈에 띄고 있다.
그러나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시장으로의 수출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이 15.7% 감소한 3476만달러, 인도가 13.3% 감소한 3423만달러, 방글라데시는 23% 감소한 2908만달러로 나타났다.
수출금액기준으로 올해 업체별 순위는 미국을 중심으로 자수기를 수출하는 썬스타특수정밀, 중국을 중심으로 텐터기를 수출하는 일성기계와 이화기계, 환편기를 수출하는 금용기계와 쌍용기계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LG전자와 삼성전자를 통한 수출도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섬유기계 수입은 오히려 4.5% 감소한 1억4658만달러에 그쳤는데 일본산이 9.3% 감소한 4098만달러, 독일산이 20.7% 증가한 4532만달러로 나타나 독일산 수입이 일본산을 앞질렀으며, 이태리산이 2.9% 감소한 1388만달러를 나타냈고, 특히 미국산이 20.3% 증가한 1029만달러, 중국산도 25.7% 증가한 814만달러를 기록해 스위스산이 60.6% 급감한 735만달러로 추락한 자리를 메우며 부상하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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