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칭당시 카테고리킬러 브랜드를 표방하며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이랜드월드의 슈즈&잡화브랜드 ‘비아니’가 런칭 2년차를 맞아 전면 BI를 단행하고 톱스타 하지원을 전속모델로 기용하는 등 공격경영을 본격화한다.
새로운 모습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비아니는 내달 4일 신촌점 리뉴얼 오픈을 시작으로 고품격 브랜드로 재탄생, 고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신규 BI는 보다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형태의 영문 소문자로 바꾸고, 인테리어 역시 명품 이미지가 느껴지도록 ‘Black & Ivory’를 메인칼라로 고급스럽게 새단장한 것이 포인트. 특히 톱스타 하지원과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 본격적으로 스타마케팅에 나서게 될 비아니는 리뉴얼 오픈에 맞춰 신발 구매고객에게‘하지원 it bag’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등 하지원 팬클럽과 연계한 스타마케팅으로 세몰이에 나서겠다는 의욕이다.
새롭게 태어난 비아니는 기존의 강점인 가치가격, 다양한 스타일 제안, 발빠른 상품공급은 유지하지만, 제품의 품질을 한단계 높이고 핫트렌드에서 베이직에 이르기까지 디자인과 소재를 더욱 다양하게 제안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에따라 가격대도 1만9천원부터 7,8만원대까지 폭넓게 제안하면서 고급스럽고 절제된 VMD 연출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는 것.
박창서 본부장은 “고객들은 좋은 품질에 개성 있는 디자인, 감성가치를 요구하지만 가격은 트레이드오프를 원하고 있다. 이처럼 변화된 고객니즈를 충족시키면서 브랜딩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전면 리뉴얼을 단행한 것”고 밝혔다.
한편, 비아니는 5월 4일 신촌점 리뉴얼 오픈과 동시에 온라인상의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재구축 작업중인 홈페이지를 새단장해 온라인 회원 확보 및 관리에 주력하는 한편, 이후 전자상거래 기능까지 확대해 브랜드 볼륨화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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