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출 7억불 달성 무난·내년 8억불에 도전
-세계 480개 봉제라인·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한국을 대표하는 초일류기업’ 목표 정진할 것

'86년에 설립되어 연구개발 투자와 전세계적인 생산기지 구축으로 수출신장을 지속해 오며 올해 7억불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아상역(주)(대표 이용학)가 지난 30일 무역의 날에 ‘5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세아상역은 지난 '93년 중국 청도에 현지법인으로 봉제공장을 설립했으며 현재 미 뉴욕에 지사를 두고 사이판 봉제공장 2개, 인도네시아 1개, 과테말라 7개 봉제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니콰라과 수도인 마나과에 대지 26만평 규모의 세아 전용공단을 조성하고 봉제공장에서 '04년 8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갔으며 지난해에는 베트남 봉제공장을 인수 증축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330개 봉제라인을 운영하며 연간 2억6200만장의 의류를 수출하고 있다. 또 현재도 베트남·인도네시아·니카라과에 봉제공장을 신축중에 있어 올해말까지 480개 라인을 갖추게 되며 내년에는 8억불을 달성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세아가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하게 된 것은 항상 바이어의 요구를 신속히 파악해 충족시켜 파트너쉽을 공고히 해야 한다는 이 사장의 경영방침이 바탕에 깔려 있으며, 이로써 미국에 인접한 중미지역에 생산기지를 갖게됐으며 원사구매에서 최종제품 출하까지 본사소속의 전문 검사요원이 직접 생산품질관리를 맡고 있다.
세아는 각 시즌에 대한 세계 마켓동향을 사전에 예측해 바이어에게 트렌드 방향을 제안하고 부문별로 제작된 CD로 유럽과 미국시장의 소재·실루엣·머천다이징 컨셉 등을 제시해 오고 있으며, 강화된 QC팀을 가동해 오더 진행에 따른 바이어 요구에 적합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단계별 품질검사 시스템을 운영해 불량요인을 제거해 왔다. 이와 함께 회사경영과 관련된 데이터와 개선자료를 제공해 바이어의 신뢰를 얻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세아는 수년간 집중투자로 완벽한 전산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불합리한 업무 플로우를 건의 즉시 개선하는 방식으로 해결했으며, 전세계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로 최적의 원가수준과 품질을 유지하는 노하우를 축적해 단순히 바이어의 주문을 받아 제품을 생산하는 OEM방식을 탈피해 자체 기획력으로 바이어에게 기획안을 제시해 공략하는 전략을 진행해 왔다.
이 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섬유부문 초일류 기업을 목표로 글로벌 생산체제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합리적 경영으로 건실한 재무구조를 유지하도록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세아상역은 끊임없는 노력과 정도경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초일류기업을 목표로 정진할 것이며 기업활동을 통해 사회에 일익을 담당하고 나아가서는 지속적인 해외투자로 투자대상국의 경제발전에도 기여해 국위를 선양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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