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산업포장 수훈과 1천만불 수출탑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 또다른 시작을 예고하는 신호탄입니다.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최고품질의 면실켓 골프웨어 전문업체로 우뚝서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다시금 전력투구 매진하겠습니다”
국내최대 면 실켓 골프웨어 수출업체인 (주)영진어패럴 손영오 사장이 올해 무역의날에 영예의 산업포장과 1천만불 수출탑을 동시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모든 생산과 자재를 전량 국내에서 수급, 봉제수출 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지다는 평가다.
영진은 미주지역 골프웨어 선두주자인 페어웨이&그린社와 독점계약을 맺고 면 실켓용 골프웨어 티셔츠를 연간 1300만불어치 수출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04년 美 PGA어소시에이션에서 주관한 라이더컵 대회의 공식스폰서를 맡기도 했으며, 작년엔 나인브릿지에서 주최한 2005 레이디스컵 대회의 공식 유니폼을 제작 공급할 정도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국내 골프웨어의 최대 생산물량을 보유하고 있는 영진어패럴은 원사에서부터 편직·염가공·봉제에 이르기까지 각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쉽을 가장 중요시 여기고 있다. 이같은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퀄리티를 유지할수 있었다는 것. 이는 끊임없는 연구개발 투자와 기술향상 노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영진은 불량률 제로에 도전하는 업계 최고수준의 품질관리에 남다른 노하우를 갖고 각 공정별로 최고품질을 유지하는데 경영의 최우선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위해 원사업체는 동일방직 한곳과 지속적으로 거래하고 있으며 편직도 한군데, 염색가공도 한 업체와만 꾸준히 거래하고 있다. 다만 봉제의 경우 연간 100만장 이상의 생산캐퍼를 한곳에서만 감당할수 없어 3개 업체를 선정해 풀가동 하고 있다.
창업한지 불과 2년만에 연간 1300만불 규모의 중견수출업체로 급성장한 영진어패럴은 이같은 수출유공을 인정받아 올해 무역의 날에 손영오 대표이사가 영예의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안았다. 2004년 4명의 직원으로 출발한 회사가 명실공히 국내 최대의 면실켓 골프에어 전문업체로 우뚝선 것이다.
여세를 몰아 영진어패럴은 내년부터 기존의 면티셔츠 외에 대나무 섬유·C/P·모달 등 기능성 골프웨어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매출을 키워나갈 생각이다.
美 유타주립대를 졸업한 손영오 사장은 “최근 저희와 독점계약을 맺고 있는 미국 페어웨이&그린社와 오는 2010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사인했다”며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는 페어웨이&그린社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뉴욕의 백화점과 일본·유럽쪽으로 시장을 넓히기 위해 해외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사장은 전문화된 생산 노하우를 갖고 발로 직접 뛰는 현장경영을 강조한다. 그래야만 협력공장들의 품질을 최고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을뿐 아니라 더 넓은 세계로 영역을 넓힐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항상 기본에 충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어진 여건은 어렵지만 열심히 땀흘려 만든 우리제품이 세계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으며 수출되고, 외화획득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에 한눈 팔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늘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미래를 위해 하루 24시간 밤낮 가리지 않고 열심히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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