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주디앤디(대표 김성주)가 전개하는 ‘MCM’이 07년 S/S 컬렉션을 개최했다.
지난 7일 개최된 이번행사는 MCM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독일인 마이클 미쉘스키가 방한, 자신이 디자인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그의 MCM 컬렉션은 화이트, 화이트와 레드가 조화돼 스포티하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넉넉하고 실용적인 사이즈의 빅백에서 오피스웨어, 파티웨어에 매치한 심플한 백까지 다양하게 제안했다.
지난해 독일 브랜드 MCM을 인수한 성주디앤디는 약 1년 뒤 패션 명품 브랜드들이 경합하는 이태리 밀라노 컬렉션에서 호평받을 만큼 성장했으며 과거 국내 여성들의 국민 백으로 불리던 MCM은 이제 세계적인 패션액세서리로, 국내 뉴 럭셔리 브랜드로 재구성되고 있다.
성주그룹은 아디다스의 유명 디자이너인 마이클 미쉘스키를 영입,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명품 반열에 진입했으며 이제 한국의 오너쉽을 가진 외국 명품브랜드로 국내에서도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삼성이나 엘지와 같은 기업들은 해외에서 선전하며 이미 유럽이나 미주 등지에서 브랜드 이미지나 상품력에 대한 인정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지만 국내 브랜드 또는 국내에서 오너쉽을 가지고있는 패션브랜드 중 세계 럭셔리 패션시장에 진입한 예는 전무하다.”며 “이번컬렉션은 MCM 브랜드와 한국 패션의 판도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성주 대표는 “지난 1년은 준비단계에 불과하며 수년 안에 MCM을 한국 고유의 명품 브랜드로 내놓을 것”이라며“5년 안에 매출 5억 달러를 기록하며 성주그룹이 아시아 최고의 명품 회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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