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프로젝트의 종합 진도가 70%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를 세계적 섬유·패션도시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지난 99년부터 5년간 모두 6천8백억원의 국비와 시비 등이 투입되는 밀라노프로젝트 17개 사업의 종합 진도율은 지난 11월 말 현재 72%를 기록했다.사업별로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내에 설립된 신제품개발센터가 2000년 11월 건물 준공을 마무리한데 이어 전체 장비 56종 80대 가운데 현재까지 42종 61대를 도입했고, 업계에 대한 시제품 제작 및 연구개발 지원 실적 누적 등에 따라 90%의 진도율을 보였다.섬유정보지원센터도 하드웨어 및 네트워크 설치 완료, 응용 소프트웨어 및 기술정보 데이터베이스(D/B)구축, 해외 15개국에 걸친 통신원제 운용 등에 따라 68%의 진도율을 기록했다.한국염색기술연구소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염색디자인실용화센터는 지난해 8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건물 건축 공정을 마친데 이어 전체 도입장비 84종 88대 가운데 72종 76대의 구매를 완료, 90%의 진도를 기록했다.또 니트 시제품가공공장도 건축 공정을 마치고 전체 설비 52종 55대 가운데 40종 43대의 도입을 끝내 진도율이 85%에 이르고 있다.특히 패션디자인 개발지원센터와 섬유종합전시장 건립 사업은 2000년 8월과 12월에 각각 건물 준공을 마쳐 사업이 이미 완료된 상태다.한국패션센터 주관으로 패션디자인 개발지원센터 내에 추진되고 있는 패션정보실 설치 사업은 패션자료 열람관 및 텍스타일 자료실 설치, 홈페이지 구축작업, 네트워크 구축장비 47종 87대 구입을 마무리해 진도율이 72%에 이르렀다.이밖에도 업계가 요구하는 섬유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한국염색기술연구소의 사업보조는 올해 20개와 13개의 연구과제를 각각 선정, 수행하고 있어 현재 각각 75%의 진척도를 보이고 있으며, 동구 봉무동 패션어패럴 밸리 조성 사업은 지난해 12월 단지 진입도로 공사를 착공한 후 33%의 진도율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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