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판 교직물 전문 수출업체인 (주)태경코퍼레이션의 이광태 사장이 올해 제20회 섬유의 날에 모범경영인 부문 영예의 산업포장을 수상한다.
섬유산업의 현장경험과 이론적 지식을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에 앞장서온 이광태 사장은 스판 교직물 아이템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자랑하며 미국 홍콩등지에 연간 2천만불 이상을 수출하는 이 분야 베테랑이다.
10여년간 섬유제품 생산업체에 근무한 후 1995년 3월 태경텍스타일을 설립, 교직물 C/NP등의 원단생산을 시작한 이 사장은 대외신인도 제고 및 매출증가에 따라 1997년 10월 회사를 자본금 4억원에 법인으로 전환, 사세확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법인전환 이후 가일층 신제품 개발에 주력, 해를 거듭하면서 볼륨을 키워온 이 사장은 2002년 1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수출진흥부문 중소기업청장상 수상(2002년), 산업자원부 장관 수출부문 대상(2003년)등을 휩쓸며 대구지역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특히 지역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아래 계명문화대학과 산학협동 협약을 체결, 교육과정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를 비롯 기술 및 경영지도에 대한 상호 정보교환, 학생 현장견학 및 현장실습, 졸업생 취업정보교환 등의 부문에서 협력해오고 있다.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생산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이 사장은 대구 달성공단에 부지 1000여평을 시로부터 분양 받아 올 12월 완공을 목표로 제2공장을 건설중이다.
직원 복지시설 지원에도 모범을 보이고 있는 태경코퍼레이션은 회사 명의 콘도에 전직원이 언제라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으며, 우수직원에게는 표창과 함께 가족여행 경비일체를 지원하고, 직원 경조사시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쾌적한 근무환경을 위해 환경 업그레이드 작업에 앞장서고 있으며, 각종 4대보험과 업무상 재해 예방 및 안전책으로 전직원에게 종업원 보험 2종을 가입해 운영하고 있다.
‘신제품·신사고·신개념’을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는 태경코퍼레이션은 수출경기가 어려운 올해에도 홍콩·동남아·유럽·중국등지에 2100만불 규모를 수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금년부터 지역산업 공통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정부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아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과제명 ‘항균기능성 필름제조를 통한 박지필름 교직물개발’이란 제목의 프로젝트를 수행중이다.
이와함께 해외 신시장 개척을 위해 매년 대구 PID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물론 미국 홍콩지역에서 열리는 전시회에도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또한 수시로 외국 바이어를 초청, 현장견학 및 제품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홍콩에 주재직원을 두고 회사를 알리는 홍보물을 제작, 해외바이어와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 최근에는 외국어에 능한 우수직원을 채용, 중국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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