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개발·고부가가치 통해 1000만불 수출 달성

10여년간 섬유개발 생산 마케팅 분야에 종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1997년 분섬사 아이템으로 회사를 설립, 천연섬유를 활용한 고감성 아이템으로 지난해 1000만달러 수출을 달성한 중원무역(주)의 김진환 사장이 7일 열리는 제20회 섬유의 날에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특히 김 사장은 교직물 중심의 번아웃 프린트 아이템을 개발, 국내 패션분야에 집중 판매하던 시스템을 해외로 돌려 2003년 400만달러에서 지난해 1000만달러를 수출하는 쾌거를 이룩한 것이다.
김 사장은 나염·번아웃·자수분야 등 디자인 분야에 집중 투자로 기술개발한 결과 1000여개의 디자인을 확보하고 의장등록을 했으며 최근에는 전통문양 등 텍스타일 디자인에 집중하고 있다. 또 2001년 중소기업수출대전을 시작으로 2002년부터 대구 PID전시회에 계속 참가하며 실행위원과 대구섬유마케팅센터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국내 시장에도 깊은 관심을 가졌다.
2004년부터는 해외로 눈을 돌려 CIS, 서남아, 터키 시장개척에 노력하는 한편 올해 5월에는 헝가리에서 에이전트 계약을 성사시키며 15만달러 상당의 선적을 완료하는 기량을 보였다.
김 사장은 철저한 품질관리로 노 클레임을 유지하며 생산라인의 중간검사로 생산비 절감은 물론 바이어 서비스에 최선을 다해왔다. 이런 노력으로 폴란드·터키 바이어의 경우는 중원의 포장부자재를 사용해 포장할 것을 요구할 정도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일본 봉제오더에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를 활용해 고부가가치화를 이룩한 모범 기업인이다.
한편 김 사장은 청소년 교육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2003년 대한민국 청소년대상 조직위 부대회장을 역임하고 농촌 장학사업과 책보내기 운동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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