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주)의 박양순 이사가 올해 섬유의 날에 모범경영인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24년이상 의류수출지원 총괄업무에 매진해온 박이사는 입사이래 태평양물산의 수출액을 400배 이상 증가시켜 약 1억 6920만불 규모를 달성하는데 일익을 담당해왔다. 비용절감 노력을 비롯 전방위 경영환경 개선노력을 통해 실적을 향상시키는데 이바지한 결과다.
박 이사의 주요 업무실적을 살펴보면 ▲ 남북경협 참여를 통한 의류임가공사업 확대(년간 약 900만불) ▲개성공단 관련, 현대아산 협력사로 선발 공동 임가공개발 참여 ▲무역협회, KOTRA, 섬산연 남북교역실무위 참여 등 해외투자분야까지 담당업무를 확대하며 헌신해 왔다.
특히 2005년 이후 포스트 쿼터 체제에서 베트남 투자지역에 관한 미·베트남 섬유쿼터 집중적으로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IMF와 포스트쿼터 2년차인 현재에는 환위험 관리와 물류지원 업무를 핵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무역자동화(EDI중심) 조기도입 및 정착화를 통해 회사업무 전반에 걸쳐 시간과 비용절감 효과를 이끌어냈으며, 선진 금융상품 도입으로 금융비용을 효율적으로 절감, 경영실적을 크게 개선시킨 공적이 있다.
아울러 섬유무역형태가 오프쇼어 생산으로 전환되면서 자재공급 기능이 제품 납기준수의 핵심으로 떠오르자 1999년 양산지역에 자가 물류센터의 부지를 물색하고, 1200평 규모의 자체 물류기지를 건립해 해외공장 자재공급 기지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동남아지역 해외공장 물류중심 기능으로 지금까지 내륙지역에서 집하하여 개별적으로 운송 선적하던 물류를 일괄집하/분류/적입/선적함으로써 시간/비용/정확성 등 물류업무의 일대 획기적인 개선을 이루어 지속적인 수출증진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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