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도 인정하는 초일류 니트원단메이커
·국내외공장 편직기 300대, 자가상표 7개 내년매출목표1억불

최고급 니트원단 전문메이커인 (주)금오택(대표 김상천)이 제20회 섬유의날에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일반적인 모범경영인상이 아닌 다양한 자체개발 니트원단에 대한 자기상표 개발업적이 타의추종을 불허해 자가상표부문에서 이례적으로 큰상을 받은 것이다.
“밴더들의 고급화와 경쟁력 향상을 지원한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원단개발에 집중했을뿐인데 과분한상을 타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로부터 7일 열릴 올 섬유의 날 기념식에서 영예의 대통령표창 수상자 통보를 받은 김사장은 지난 20년간 섬유 한우물을 파면서 고급 니트원단 개발에 총력을 경주해온 소감을 이같이 밝히면서 이 모든 공을 땀흘려 일해준 국내외 금오택 가족에게 돌린다고 겸손하게 밝혔다.
지난 87년 7월 금오섬유산업사로 출발, 95년 (주)금오어패럴로 법인전환에 이어 2001년 (주)금오택으로 상호를 변경한 이 회사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정상급의 니트원단 전문메이커. 경기도 포천과 과테말라, 온드라스에 최신형 환편기 300여대를 가동하면서 연간 6000만 달러 규모를 수출하고 있는 이 회사는 대형 니트의류 밴더들이 공인하는 고급원단전문메이커.
“저희는 어떤 경우라도 가격경쟁이 아닌 품질경쟁으로 승부하고 있습니다. 세계 일류원단을 말들어 제값받고 공급하자는 것이죠”
금오택의 국내외 거래선은 품질과 신용으로 일관한 기업정신을 바탕으로 서로 ‘윈윈’전략을 펴고 있다고 강조한 김사장은 니트의류 밴더들의 경쟁력을 지원하는 길은 원단업체의 차별화 전략이 선행돼야한다고 고도성장의 비결을 거듭 강조한다.
이같은 차별화 전략에 따라 다양한 고급 신제품을 개발해 자가상표를 부착해 미국의 ‘갭’과 ‘바나나 리퍼블릭’‘빅토리아시크릿’‘올드네이비’등 유명브랜드에 절찬리에 공급하고 있다고.
실제 금오택은 다양한 원단 개발에 따른 자가상표만도 5개에 달한다고 설명한다. ‘쿨맥스’와 ‘라이크라’등 제휴상표외에 니트 아웃도어용의 인조피혁인 ‘모이스킨’과 ‘나킨’, 니트 아웃도어용 원적외선 원단인 ‘클라이트’‘여기에 항균 방취 니트원단인 ‘클라이트M’ 항균소재의 니트원단인 ‘엔클라이’등이 금오택의 간판 브랜드라고 소개한다. 엔클라이는 기존 은나노 소재의 50배정도 지속성이 있는 획기적인 원단이라고. 또 PCM소재는 국내 최초로 쿨맥스 원단에 백금 나노가공한 플래티늄 고가원단이며, 특수 대나무섬유와 국내 최초의 게르마늄 섬유까지 개발했다고 밝힌다.
“저희는 작년에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하여 대기업출신연구원과 유능한 섬유공학도가 연구개발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어요. 설비현대화와 기술개발 마케팅개발에 집중하면 전도는 밝다고 확신합니다”
내년 매출목표를 1억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김사장은 국내 섬유기업인들이 지나치게 의기소침해 있다고 지적하면서 업계가 “신념을 갖고 투자하면 미래는 밝다”고 자신감 있게 강조한다<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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