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통(南通)에 국내 최초 600억 투자 연산 1만8000톤 생산
-도레이새한 50%·도레이 40%·도레이중국 10% 지분
-위생재용·의료용·공업용·농업용 등 고기능 부직포 생산

도레이새한(주)(대표 이영관)은 국내기업으로는 최초로 폴리프로필렌 부직포회사를 중국 난통에 설립, 부직포사업의 글로벌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도레이새한의 이번 자회사 설립에는 총 600억원이 투자되는데, 연산 1만8000톤 규모의 위생재·의료용·공업용 고기능 부직포를 공급하기 위해 올해 10월 도레이새한 50%·도레이 40%·도레이 중국투자회사 10%의 지분으로 자본금 2억4800만위엔(한화 318억원)의 자회사를 설립하고 중국 장수성(江蘇省) 난통시(南通市) 경제기술개발구내 3만평 부지에 공장을 완공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게된다.
도레이새한은 “이번 중국 투자가 도레이새한의 첫 번째 해외사업으로 시장이 있는 곳에 생산거점을 확보하여 현지생산하고 현지공급체계를 확보한다는 글로벌 전략의 일환이다”라고 밝혔는데, 2003년부터 중국으로 부직포 수출을 시작하고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해 현재 중국 위생재 TOP-10업체중 9개업체에 공급, 중국 위생재 부직포시장의 15%를 점유하고 있다.
중국은 국민소득 증가와 소비패턴 변화로 위생재용·의료용·공업용·농업용 등 고기능 PP부직포 수요가 신장세에 있으며, 2008년에는 북경 올림픽으로 경기가 확대되며 일회용 기저귀의 수요도 연간 100억개로 예상되고 있다.
도레이새한은 난통시에 섬유관련 산업이 발달되어 있으며 해외 및 중국내의 유명 위생재 메이커가 집합되어 있어 거래선 확보나 제품공급이 용이하고 경제기술개발구내에는 도레이집단공업단지가 형성돼있어 갖가지 유틸리티, 용역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조기 안정화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난통시는 8000㎢ 면적에 770만 인구를 가진 중국의 10대항중 하나로 중국 GDP 기준으로 연평균 13%의 고속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지난해 외국인 투자금액이 50억불을 상회했다. 양쯔강변에 있는 화학, 광석, 철강, LPG가스, 곡물 등의 최대 저장 물류기지이며 섬유·의복의 본거지로 인프라 구축이 활발한 도시다.
도레이새한은 중-아세안FTA체결로 현행 10%의 관세가 2010년에는 완전히 철폐되므로 현재가 진출적기인 것으로 보고있으며, 특히 부직포는 벌키제품으로 현지공급을 통한 물류비가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것으로 판단, 제품의 소프트화, 저중량화 등 고기능화를 추진했고 아시아 최초로 다층 부직포를 생산, 차별화 고기능 제품에 주력했으며 위생재의 싸이드 개터, 백 시트, 탑 시트, 코어랩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 고품질의 위생재 및 의료용 시장에 대응해왔다.
이번 중국투자로 도레이새한은 연간 국내 4만9000톤, 해외 1만8000톤 규모로 아시아 1위 PP부직포 메이커로 부상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증설을 추진해 중국에서 장기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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