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연합통신은 최근 베트남의 대EU수출 섬유·의류 쿼터량이 50%에서 75%까지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베트남 EU 무역협정이 체결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협정은 앞으로 3년간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특히 그동안 소량의 쿼터적용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어왔던 품목인 카테고리 4(T-shirt, polo-shirt), 5(Sweater), 6(Trousers), 7(Women's shirt), 8(Men's shirt), 15(Women's coat)의 쿼터량 50~70% 증가소식에 관련 업체들은 매우 고무되어 있다.따라서 상기 제품의 생산과 관련 원부자재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쿼터배정문제는 미국과의 섬유·의류협정이 끝나는 대로 무역부, 산업부, 계획투자부 3개 부처의 논의를 거쳐 결정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관련업체들의 전년도 수출실적과 생산규모, 수출계약여부 등을 기준으로 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는 이번 미국과의 섬유·의류협정에서 미국의 쿼터적용이 없을 것이라는 산업부의 조심스런 전망도 나오고 있다.베트남 섬유·의류제품의 대EU수출 증가와 미국의 쿼터적용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업체들을 비롯한 관련 업체들은 유사 이래의 호황을 맞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