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폐수 무단방류 단속중
-서울 2∼3개 업체 적발·경기도 15일까지 단속

성수동에 소재한 2∼3개 소규모 염색업체가 염색오폐수를 한강에 무단방류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사례는 그동안 미해결 상태로 우리 업계를 괴롭혀왔으나 최근 지방선거로 단속이 뜸할 것으로 오판한 소규모 영세업체를 중심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염색연합회에 따르면 6월부터 경기북부의 무허가 염색업체를 단속키로 계획했으나 경기도 공무원으로 구성된 단속반이 오는 15일까지 무허가업체 및 무단 오폐수 방류업체를 단속중에 있어 중복을 피해 결과를 지켜보고 후속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싼 정화처리시설을 기피하고 열악한 가공시설로 근근히 영위하는 업체가 많기 때문인데 이를 양성화할 예산이나 방법이 없다는 것이 안타까운 실정이다.
이런 무허가 염색업체를 통해 가공된 섬유직물 제품이 바이어로부터 클레임이 걸리면 수출업체들이 보상받을 길이 없다는 것. 경기북부에 소재한 이들 업체를 단속하는 것도 중요하나 이들의 기업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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