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폰社가 네덜란드 소재 나일론 설비를 폐쇄할 것으로 알려졌다.네덜란드 로젠버그지역에 있는 듀폰의 나일론 설비는 오는 2004년 중순까지만 가동될 예정이며 이후 설비이전 계획은 없는 상태다.이같은 듀폰의 정책은 유럽지역 내 폴리머 사업의 선택과 집중 전략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하지만 독일과 벨기에에 위치한 듀폰의 나일론수지 설비는 보수 및 안정화를 통해 생산능력을 늘릴 방침이다.내년 가동중단 예정인 나일론 설비는 80여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나일론 컴파운딩 제품과 폴리에스터 필름을 주로 생산해 왔다.세계적으로 나일론 최대 생산을 자랑하고 있는 듀폰은 최근들어 이스트만의 플라스틱 사업을 인수하는 등 폴리머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중이어서 관련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나일론 수지 시장에서 듀폰은 60%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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