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코퍼레이션(대표 이영규)이 첨단섬유인 초극세사(마이크로파이버) 수출 1500만달러를 돌파했다.은성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초극세사로 제직된 청소용 및 목욕용 클러너의 직수출이 1377만 2000달러, 로컬등 기타 수출 158만 8000달러로 총수출 실적이 1536만달러에 달했다.이는 전년도보다 64% 가량 늘어난 수준으로 특히 미주 유럽 등지로의 직수출 물량은 작년보다 80%나 증가했다. 특히 다국적 기업인 3M에 자체개발생산으로 공급하는 물량이 작년 450만 달러에 달했다.초극세사는 사람 머리카락 만한 원사를 100분의 1정도의 두께로 쪼개 특수 가공처리한 것으로 미세처리된 가공들이 천에 수없이 박혀 있어 일반 천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흡수력이 뛰어나다. 또 세제 없이도 오염원을 제거하는 환경친화성 소재인 것이 특징이다.이영규 사장은 "처음에는 초극세사 원단을 해외 업체에 수출해 오다 지난 2001년 중반부터 최종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청소용 및 목욕용품을 생산, 부가가치를 높였다"고 말했다.초극세사는 현재 미국 일본의 업체들이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데 은성코퍼레이션은 품질은 동일하면서도 가격을 30%가령 낮춰 시장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다. 원사 가공에서 완제품까지 일관 생산시스템을 갖춰 가격경쟁력이 높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최근 반도체 클린룸용 초극세사를 개발, 산업용 클리너시장에도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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