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대명동 캠퍼스, '후부'와 산한연계 총 69벌 선보여

계명대학교 패션대학 패션디자인과가 지난 23일 자매대학인 일본문화여자대학교를 초청한 졸업작품 패션쇼를 개최했다.
대명동 캠퍼스 야외무대에서 개최된 이번 쇼는 ㈜삼성물산의 스트리트 캐주얼 ‘후부’와 산학협력을 통해 ‘정(正) 반(反) 합(合)’이라는 테마로 ‘사물의 진리에 있어 모순과 대립을 인정하고 하나의 정의와 그에 부정하는 정의를 스스로 지양함으로써 보다 높고 새로운 것에 이르게 된다”는 뜻을 남성복 32벌, 여성복 37벌의 작품을 15가지 테마로 나뉘어 선보였다.
일본문화여자대학교는 인생에 대한 다양한 행복을 아름다운 복장이라는 의미를 가진 ‘綺羅(기라)’라는 테마로 패션조형학, 패션크리에이티브, 복장조형학과 등 3개 학과 작품 50벌이 무대에 올랐다.
또한 지난 3월 중국 상해의 동화대학교 초청으로 개최된 패션쇼 참가작 69벌의 의상이 전시, 패션쇼와 함께 창의성과 아이디어 전시를 동시에 감상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계명대학교 패션대학은 지난 2004년 이태리 폴리모다, 일본 문화여자대학, 중국 대련경공업대학과 4개국 국제 패션쇼를 개최한 바 있으며, 작년에는 중국동화대학교와 한중 국제패션쇼를 열었다.
<조정희 기자 silky@it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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