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패션 소품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있는 가운데 그중 하나인 스카프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의 스카프는 F/W 시즌에 가장 인기있는 아이템으로 주로 목에 두르는 것이 전부였지만 최근들어 더 이상 한 계절에 국한되지 않고 날씨와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추세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시즌에는 소품을 넘어 하나의 패션 트렌드로 헤어밴드, 두건, 벨트 뿐 아니라 탑과 원피스까지 활용도는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을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최근 짙은 황사가 계속되면서 마스크 대신 스카프를 사용해 멋과 황사 방지 기능을 겸비한 패션소품으로 각광받고있어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에는 스카프를 구입하려는 고객이 급증해 전년대비 20% 이상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다.
이와관련 최고급 스카프를 제조· 수출하고있는 스카프 제조업체 (주)제이에스상사(대표 정진선)가 전개하는 ‘쉐바(Sheba)’도 이번시즌 색다른 신제품을 출시했다.
변화된 제품모두 스카프에서 변형되거나 같은 형태를 이루는 제품이지만 기후와 계절에 맞게 기획되고 상품화되어 기존의 스카프가 특정한 계절에 사용한다는 가정과 통념을 바꾸고 있다.
‘스카프탑’은 정사각형 스카프를 대칭으로 접어 착용하는 탑 형태로 한여름 여성 상의로 혹은 스카프로 활용할 수 있으며 부피가 적고 휴대가 간편할 뿐 아니라 세탁이 용이해 더욱 실용적이다.
지난해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벨트스카프’는 새로운 유행 착장법 중 하나로 기존의 목에 두르는 스카프가 허리로 내려와 벨트와 같이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단 의미로 부여된 명칭.
이는 실제 벨트로서의 사용보다 패션이 가미된 멋스러운 표출로 사용되는 것이 대부분이며 정장보단 캐주얼에 주로 쓰이며 허리라인에 시선을 가져오는 벨트스카프는 롱스카프 형태로 프린트된 무늬 또는 비드와 수놓아진 제품이 일반적이다.
또한 쉐바는 여가생활을 즐기는데 있어 필수적인 아이템인 ‘파레오’를 출시했다.
폭 105∼110센티에 길이 160∼180센티 무늬와 칼라를 가지고 있는 파레오는 아름다운 몸매와 곡선을 유지해 감쌀 수 있는 하나의 원피스 형태로 이미 유럽과 미국 같은 선진국에서 필수 여팽용품으로 사용해 왔으며 가정에서도 착용 가능해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다.(조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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