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윈터 컬러의 키컬러는 브라운.
전반적으로 모든 컬러에 브라운이 가미되어 우아하면서도 빈티지한 느낌을 선사한다.
엘로우와 그린은 브라운의 영향으로 다크하거나 앤틱하게 표현되며 오렌지에서 브라운에 걸쳐 더스틱한 늬앙스의 다양한 컬러가 선보여질 전망이다.
뉴트럴 컬러는 다양한 목크 모노크롬 컬러로 화이트에 약간의 컬러감을 가미해 소프트하게 표현되며 레드는 핑크가 가미된 관능적인 액센트 컬러로 사용된다.
옅은 엘로우와 오렌지가 가미된 컬러는 다양한 목크 화이트와 그레이가 많이 가미된 파스텔이 베이직 컬러로 사용되며 글레이즈한화이트, 다크브라운, 핑크틴트가 포인트 컬러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국 제안색에 프랑스는 07년을 빛에 의한 효과로 반사와 겹침을 통한 컬러의 이중성을 강조했다.
관능적인 누트럴리티와 바래고 녹슨효과는 따뜻하고 풍부한 파스텔 컬러와 함께 세련된 럭셔리를 표현하며 블루의 다양한 톤 베리에이션과 차가운 그린에서 다크레드까지의 컬러가 사용될 전망이다.
영국은 자연의 영감을 받아 자연의 힘과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자연현상에서 얻는 예기치 못한 즐거움과 반짝이는 파스텔, 영국 특유의 안개가 낀 듯 흐리고 덜한 중간톤의 컬러들과 생생하게 살아있는 브라이트 그룹을 선보인다.
거의 블랙의 가까운 컬러들은 신비롭고 초자연적인 힘을 표현하며 그을린 듯한 구리빛과 청동, 녹이 쓴 컬러는 일상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일본은 07년 겨울시즌 예술작품에서의 영감을 통한 다양한 컬러를 선보인다.
부드러운 누드컬러와 차가운 그린, 더스티한 내추럴 컬러, 러스틱한 레드와 퍼플을 앵티미즘의 영감을 받아 사용되며 야수파의 영감으로 바이올렛 플럼, 그린 애플, 파워플한 블레이즈와 오렌지로 매력적인 스포츠패션을 표현한다.
한국컬러앤트패션트렌드센터는 최근 2007 윈터 컬러트렌드 설명회를 갖고 위와같은 주요국 제안색과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테마를 발표했다.

▲평온한(Serene)
보다 소프트하고 따뜻하며 정화된 버전의 빈티지가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일상적인 풍경들은 시간의 손길로 부드럽게 변색되고 러스틱하지만 한결 우아한 이미지로 미묘한 틴트의 목크 화이트와 웜그레이의 멜란지 효과는 정화된 고급스러움을 나타낸다.
그레이의 에이지드 감각에 옐로우 뉘앙스가 내추럴한 따뜻함과 고급스러움을 가미시키며 전통적인 수작업에서 영감을 얻은 부드러운 빈티지는 엘로우 틴트와 앤틱 블루와의 대조로 표현된다.

▲친밀한(Intimate)
예술과 삶에 대한 관심의 증가와 세계 각지의 여행을 통해 얻는 다양한 경험은 삶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을 변화시킨다.
특히 07년 겨울은 다양한 브라운 컬러가 강조되는데 녹슬거나 코퍼리한 효과의 브라운에서 에이지드한 땅의 브라운, 코코아 브라운까지 다양한 브라운은 회화적인 표현과 어우러져 감미롭고 친근한 컬러로 다가온다.

▲알려지지 않은(Nu: name unknown)
서로 다른 다양한 개념이 존재하고 뒤섞이는 혼돈의 시대 속에서 새로운 질서를 찾아나간다.
오래된 유물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려는 헤리티지 리믹스의 개념은 미래적 감성과 만나 전혀 다른 새로운 효과를 만들어낸다.
어둡고 선명한 기미를 가진 컬러들은 그레이시한 핑크와 스틸 그레이, 크림 화이트와 함께 연결되어 미래적 이미지를 만들어 내며 브라이트에서 다크에 이르는 다양한 레드는 극적이고 귀족적인 느낌을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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