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의 날’제정이후 사상최대의 정부포상이 수여되는 올 섬유의 날 행사가 8일 이희범 산자부장관, 한나라당 곽성문·김기현 의원 등을 비롯한 정부·국회·경제단체 인사와 경세호 섬산련회장 등 섬유업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유센터 3층 이벤트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지난 1987년 11월 11일 단일업종 최초로 수출 100억불 달성을 기념해 제정된 ‘섬유의 날’은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발, 정부 포상 및 섬유산업연합회 회장 표창이 수여되는 뜻깊은 자리다.
올 섬유의 날에는 자수직물 전문생산업체인 이시원 (주)부천 대표이사가 30여년간 꾸준한 기술개발과 설비투자로 품질의 고급화를 통한 대 선진국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최고상인 영예의 은탑산업훈장을 수상케 된다. 또 채형수 (주)원창무역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을 , 김두철 (주)대경물산 대표이사·최락민 (주)니트패션성일 대표이사· 정광진 (주)중원어패럴 대표이사가 각각 산업포장을 수상한다.
대통령 표창에는 곽영철 서이무역(주) 대표이사·류정순 정경부인 한복의류 대표·정경태 한솔섬유(주) 전무이사가 각각 수상하며, 국무총리 표창에는 김상규(주)승연무역 대표이사, 박영모 다다염직(주) 대표이사 등 5명이, 산업자원부 장관상에는 최면복 말표장갑 대표를 비롯한 40여명이 받는 등 예년에 비해 유공자가 크게 확대된 총 53명이 정부 포상을 수상케 된다.
올 섬유의 날 섬유패션산업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 확대는 올해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창립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데다 최근 정부의 섬유산업에 대한 섬유패션인의 노고를 격려하는 배려도 맞물린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올 섬유의 날을 맞아 섬유산업이 미래 첨단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확인과 섬유·패션 산업의 인식 전환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는 섬유주간 행사를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 전상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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