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캐주얼 시장에 강렬한 컬러가 사용됨으로써 여름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린다.
화이트 컬러가 여전히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아우터에서 바텀으로 무게 중심을 옮겼으며 옐로우와 그린도 지속적으로 사용된다.
전반적인 컬러는 비비드하거나 스트롱한 경향이 있지만 핑크는 좀 더 소프트한 살몬 핑크로 전환되었으며 옐로우도 한 톤 다운된 컬러감이 더욱 새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린은 블루의 영향을 받아 쿨한 파인 그린으로 연결되었는데 그린과 옐로우의 코디가 한동안 지속되어, 새로운 컬러 매치를 보여줄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컬러앤드패션트렌드센터는 최근 다양한 브랜드를 선정, 컬러조사를 통해 다음과 같은 내용을 밝혔다.
최근 캐주얼 마켓에서 가장 눈에 띄는 컬러는 옐로우로 시즌 초두에 보여진 비비드한 컬러감이 여전히 강세를 보인다.
한 톤 다운된 소프트한 카스타드 컬러의 카키와 그레이의 매치가 새롭게 나타나며 옐로우의 코디에서 그린은 포인트로 활용되어 카키, 덜 블루와 프린트가 옐로우와 하모니를 이룬다.
올해 초까지 보여 진 마젠타가 캐주얼 마켓에서 거의 사라진 가운데 소프트한 살몬 핑크가 부각된다.
살몬핑크는 최근 여성 아이템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데님, 화이트와 깔끔하게 보여 지거나 퍼플, 그린 등 여러 컬러가 믹스되고 있지만 데님과 화이트와의 베이직한 코디보다는 라이트 그레이쉬 톤의 카키, 퍼플, 베이지와의 코디에 포인트로 활용되는 것이 더욱 세련된 룩을 완성한다.
지난 2월부터 꾸준히 그린과 옐로우의 코디가 보여지고 있지만 블루의 영향을 받은 그린이 데님이나 베이지와 제안되어 보다 새로운 컬러를 표현하며 베이지, 데님, 화이트 사이에 그린을 포인트로 섞어 어필한다.
한편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화이트의 구성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핑크와 옐로우, 그린 등 트랜디한 컬러와도 매치 되지만 데님이나 다크한 컬러와의 연결에도 주목할 만 하다.
옐로우, 오렌지, 프린트와의 코디로 화사한 레인지를 보여 주며 라이트한 데님에서 퍼플이나 네이비와 연결되어 딥한 컬러와의 코디로 액티브한 느낌을 더한다.
보통 이러한 코디에서는 벨트나 악세서리에서 오렌지, 그린, 레드 등으로 포인트를 준다.
또한 퍼플과 블루의 기운이 동시에 감도는 울트라 마린이 화이트와 제안된다.
이번 시즌 그린이나 옐로우에 가려 블루가 크게 부각되지 않으면서 상대적으로 울트라 마린은 더욱 쿨한 느낌이 강조되어 옐로우, 민트, 핑크 화이트, 퍼플과 컬러플한 레인지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조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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