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 섬유원료 섬유·패션 상장사 48개사 가운데 지난해 매출 실적이 감소한 업체는 33%인 16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스닥업체는 13개사 중 절반이 넘는 7개업체가 매출액 감소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증권선물거래소와 상장사 협의회가 거래소 상장법인과 코스닥 상장법인 작년실적 분석·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카프로·케이피케미칼·호남석유화학 등 화섬 섬유원료를 생산하는 업체들은 매출·영업이익·순이익 등 모든 분야에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섬유·의복 등 정통 섬유류 생산업체는 극심한 내수부진 등으로 전년대비 순이익 78.11% 급감했다. ▷표 참조
지난해 흑자전환기업은 거래소의 경우 △한세실업 △대한화섬 △성안 △카프로 △코오롱인터내셔널 등 5개사 였고, 코스닥은 △해외무역 △은성코퍼레션 △마담포라 △신라섬유 등 4개사로 조사됐다.
거래소 매출증가율 상위 5개사는 1위 유화 136억9200만원(38.91%) 2위 케이피케미칼 1조5127억9600만원(35.66%) 3위 호남석유화학 1조9520억9400만원(33.67%) 4위 한세실업 3034억7900만원(28.75%) 5위 에스지위카스 4148억5000만원(22.77%)순으로 나타났다.
또 영업이익증가율 상위 5개업체는 1위 한창 32억4300만원(318.23%) 2위 케이피케미칼 1232억3400만원(302.94%) 3위 태광산업 883억2520만원(175.87%) 4위 호남석유화학 3854억8900만원(124.06%) 5위 신원 92억7000만원(73.34%)으로 조사됐다. 순익 증가율 상위 5개사는 1위 케이피케미칼 691억6800만원(896.98%) 2위 전방 26억2800만원(387.93%) 3위 대현 173억8600만원(272.67%) 4위 새한 151억2300만원(251.47%) 5위 캠브리지 110억3800만원(227.58%)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두 자리 숫자를 기록한 업체는 △국동(11.57%) △대유(38.22%) △동양제철화학(12.43%) △한섬(19.35%) △호남석유화학(19.75%)등이 기록했다.
코스닥기업 중 최고 매출액 증가율을 보인 업체는 인터파크(87.62%)로 조사됐고 오브제가 778억8100만원(60.00%)로 뒤를 이었다.
또 영업이익 증가율 1위는 1764.4% 증가한 범양사가·2위 좋은 사람들(288.07%)·3위 오브제(191.53%)순으로 나타났다. 순이익 증가율은 오브제가 179.87% 증가율로 1위를, 가희57.25% 순으로 조사됐다.(전상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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