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중소섬유업체들의 고부가 창출을 견인할 섬유소재가공연구소가 설립된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21일 경기도 양주검준지방산업단지내에 '한국섬유소재가공연구소'를 설립키로하고 경기도 제2청사에서 법인 설립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를 가졌다. 섬유소재가공연구소는 2009년 4월까지 총 202억원이 투자된다. 산자부가 연구설비, Pliot 시설 등에 5년간 총 120억원을, 경기도 및 양주시가 부지 및 건축비로 82억원을 지원하며 연구소 건물은 올 12월까지 준공될 계획이다. 연구소에는 2009년까지 연구 및 파일럿설비를 도입, 업계 기술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완성할 계획이다.
한국섬유소재가공연구소는 향후 신속대응형 시제품 생산, 기획 및 마케팅, 창업보육, 연구개발 등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경기북부 지역은 염색·가공업체를 포함 약 2천여개의 섬유업체가 소재 하면서 생산 및 고용 등 지역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지만,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임가공 위주 생산에 그치는 상태다.
산자부는 "연구소는 IT와 접목된 디지털 염색기술, 신소재 및 차별화 섬유소재에 대한 신염색 기술, 공장 자동화 기술, 디지털 날염기술 등을 보급해 이 지역 염가공업체들이 환경친화 및 디지털 염색공장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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