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브랜드 '도호'는 지난달 28∼31일 열린 05 S/S 프레타포르테 파리에 참가, 도호 특유의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유럽 바이어들로부터 대호평을 받았다.
특히 유럽인들의 니즈를 절묘하게 표현한 모던함에 복고풍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호의 05 F/W 테마(Double Standard: 共存- 본질적인 것과 의외성의 공존)가 유러피안 감성에 부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살린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의 코르셋과 레이어드룩을 비롯, 여러가지 소재들로 믹스&매치시킨 비대칭 라인, 클래식한 서양 의복 소재의 컴팩트함을 동양적으로 재해석한 울 헤링본 소재의 투피스, 그리고 크리즈 가공과 워싱 처리한 빈티지한 감각의 고급스런 양가죽 재킷 등은 유럽에서 흔히 불 수 없는 디자인과 소재의 특별함으로 기대이상의 수주상담을 받았다는 후문.
대다수 바이어들은 '도호'의 해외매장이 어디에 있냐며 파리, 밀라노, 런던뿐만 아니라 북경, 상해 등지의 매장입점 여부에 대해 문의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호'는 이번 전시회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중국 상해를 비롯 파리, 밀라노, 런던 등 유럽 중심지에 매장오픈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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