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섬유불황과 국내섬유산업의 불황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섬유관련 무역수지 흑자가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적자를 커버하는 2002년 한 해가 되었습니다.그러나 IMF이후 불안한 국제정세와 섬유시장경기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급변하고 있고 2005년 이후의 섬유쿼터제 폐지를 감안한 섬유경기동향에 빠르게 대처해야만 섬유강국으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지킬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현재 우리가 지향해야할 것은 종전의 생산 요소 비용에 의해 결정되는 가격 경쟁력이 아니라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차별화에 의한 비가격 경쟁력의 확보입니다.죽 다품종 대량생산체제의 섬유산업구조를 첨단지식기반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고감성·고기능성 섬유개발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이러한 섬유산업발전전략에 원동력이 되기 위해 밀라노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으며 포스트밀라노프로젝트도 수립중에 있습니다.그리고 대구에서 국제섬유박람회(PID)를 개최하여(03. 3.20∼23) 섬유소재전문전시회로서 우리나라 섬유제품의 우수성을 세계시장에 소개하고 중소 섬유업체의 소재 기획력과 해외시장 개척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이와 같은 사업을 통해 업계를 위한 지원확대와 효과가 가시적인 성과로 서서히 나타나고 있으며 섬유인의 의지와 전국의 섬유관련기관, 연구소가 연계성을 갖고 공동협력체제를 갖추어 나간다면 한국의 섬유산업의 미래는 강한 추진력을 얻을 것이라 확신합니다.올 한해도 섬유인 모두가 열심히 뒤는 한해가 되기 바라며 여러분의 건승을 빕니다.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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