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지나가고 희망찬 해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세계경제는 미국 증권시장의 침체와 동시에 IT산업 불황 등 세계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던 미국경제의 침체로 인해 전세계가 동시에 경기침체의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세계경기 회복지연, 중동전쟁 발발우려, 중국을 위시한 후발개도국의 저가 공세에 의한 시장 잠식 등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또한 중국의 WTO 이후 2005년 섬유교육자유와 등 세계섬유교역 환경이 급변하는 등 대외요인과 아울러 국내적으로는 산업구조 조정의 부진, 고임금, 과잉설비 등 비효율적 기업환경의 근본적 개선이 지지부진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그러나 위기는 언제나 우리 주변에 있었고 우리는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되살리는 전화위복의 지혜를 오늘의 경제발정의 밑거름을 일구어 왔습니다. 2003년에도 이같은 난관은 극복하고 다가오는 섬유무역 자유화시대에 한국의 섬유, 패션산업의 다시 한 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구조조정과 설비의 혁신 등 하드웨어 부문의 효율성 향상뿐만 아니라 상품기획, 디자인, 브랜드 가치 창출 등 소프트 능력의 극대화가 중요하다 하겠습니다.이를 위해 과거 대량생산에 의한 가격 경쟁력 향상이라는 개념에서 탈피, 주력 상품을 특화, 전문화하도록 상품기획력을 집중시켜 고객의 요구에 신속 대응하며 기업의 재고부담을 최소화하는 등 전후 공정간의 파트너쉽을 최대로 발휘하는 QR시스템을 조기 구축함과 동시에 상품의 브랜드화와 가치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계미년(癸未年) 새해에도 섬유, 패션 가족 여러분의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