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 했던 한 해가 저물고 서기 2004년 갑신년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로운 것의 시작은 늘 가슴 설레게하고 많은 희망찬 계획과 미래가 눈앞에서 아른거립니다.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유난히 힘들었던 지난 한 해를 뒤돌아보면 우리 섬유산업도 그 예외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하지만 위기를 타개하고자 하는 부단한 노력들 덕분에 점차 밝은 전망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저희 사단법인 한국 텍스타일 디자인 협회도 21세기의 키워드는 디자인이라는 책임감 아래 국제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수도권에 국한된 발전에 그치지 않고 전국 지회 및 국제간의 교류를 통해 균형있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텍스타일 디자인의 발전은 인류의 발전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세계의 유명 미래학자들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미래에는 신소재 섬유 개발 및 웨어러블 컴퓨터 등으로 좀더 실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국가 경제 능력과 비례하게 될 것입니다. 실생활에서의 텍스타일 디자인의 중요성은 의상은 물론이고 침구류, 벽지, 가구의 인테리어와 그 밖에도 악세사리, 신발까지도 리드하며 실용품으로서의 텍스타일 디자인의 효용이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저희 사단법인 텍스타일 디자인 협회 임원 및 500여 회원들을 대신해 국제 섬유 신문 애독자 여러분들과 섬유관련 업계, 종사자 여러분께 2004년 갑신년이 어느 새해보다도 의미있고 행복한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특히 섬유인들에게 살아있는 정보와 당면하고 있는 과제를 해결하는데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양질의 정보제공으로 섬유업계 구조개선을 선도해 주시기를 재삼 기원하면서 희망찬 새해에 국제섬유신문의 힘찬 도약을 기원합니다. 사단법인 텍스타일 디자인 협회 회 장 정 경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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