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인 여러분, 지난 한해도 무척 바쁘셨지요. 2004년 올해에도 지난해 못지 않은 험난한 길이 예상되지만 그 동안 갈고 닦은 경험을 바탕으로 험로를 해쳐나가면 극복 못할 일도 아닐 것으로 생각합니다.국제섬유신문 독자 여러분, 우리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지난 5년동안 밀라노프로젝트로 확보해 놓은 다양한 기술혁신 인프라, 즉 '방사에서 직·편물', '상품개발에서 정보'에 이르기까지, 섬유상품의 차별화와 경영활성화 애로해소 지원에 매진하고자 하오니 섬유산업 발전에 대한 강한 애착심으로 우리함께 다시 한번 정진해보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희망의 마음가짐이 또 다른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빕니다. 우리 섬유산업은 수출을 통한 외화가득이나, 고용창출 그리고 전후방 산업과 연계한 부대적인 부가가치적 효과 거양 측면에서도 아직까지 전혀 녹슬지 않은 산업기반입니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날 없다고 산업기반이 넓은 만큼 사연도 많은 우리 섬유산업의 무궁무진한 부가가치 창출과 지속적 발전을 위해 긍정적인 사고를 갖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우리 섬유업계가 안고있는 문제점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또한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는 길은 오직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길 뿐이라는 것도 알고있는 바입니다.이제는 업계 스스로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제품을 신속하게 생산, 판매할 수 있는 능력을 계속 배양해 나가야 합니다.2004년은 진정으로 참된 영양가 있는 토양만 살피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사장 이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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