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인 상하이 2004' 전시사무국이 바삐 움직이고 있다. 한국 섬유산업연합회(회장 박성철)는 오는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해마트에서 개최하는 '제2회 프리뷰 인 상하이(중국 상해 대한민국 섬유패션대전)' 행사를 앞두고 참가업체 유치, 설명회 개최등 성공적인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이번 '프리뷰 인 상하이 2004'는 작년 1회 행사보다 규모를 1.5배 확대한 250개사 500부스로 구성되며, 전시품목도 섬유소재, 의류 외 홈텍스타일, 부자재, 패션악세사리 등 중국시장 개척 가능성이 높은 섬유관련 전 품목으로 확대된다. 전시장 구성은 1층 어패럴, 홈텍스타일,부자재 및 패션악세사리관, 4층 소재관으로 꾸며진다.또한 전시 병행 행사로 한류열풍의 주역인 연예인 초청 문화행사, 유명디자이너 패션쇼, 한·중 공동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진다.이번 전시 장소인 상해마트는 상해 번화가에 위치한 국제적 규모의 빌딩으로, 지난 1회 전시장소인 상해전람중심보다 국제적 무역의 요지이다. 건물 6,7층의 상설전시장에는 300여개의 중국업체와 해외 섬유업체들이 입주해 있다.섬산련은 이번 전시회에 중소기업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참가비를 1회보다 20%정도 낮춰 조립식의 경우 270만원에서 225만원으로, 독립식은 225만원에서 180만원으로 책정했다.섬산련 전시사무국은 현재 참가업체들의 신청을 받고 있는데, 조기 신청하는 업체에게는 부스료의 10% 할인 혜택을 주며, 1회에 이어 연속 참가하는 업체들에게도 10%의 할인 혜택을 준다. 조기·연속 참가 혜택을 받는 업체의 경우 총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와 관련 섬산련은 업체들에게 전시 참가 안내 및 중국시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해 지난 22일 '중국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무엇보다 이번 '프리뷰 인 상하이 2004'는 전 섬유업계 차원의 빅 프로젝트로 효율적인 행사 진행을 위해 산자부, KOTRA, 섬유 각 단체장, 섬유·패션업계 대표등 각계 전문인사들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비중감 있게 진행된다.특히 전시를 통한 '비즈니스 연결'에 중점을 두어 전시기간 중 출품업체와 빅 바이어가 만날 수 있는 별도의 '프라이빗 바이어 미팅룸'을 마련, 보다 효율적인 상담을 유도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전시에 대한 현지의 관심을 적극 유도키 위해 지난 1회때 북경·상해에서 개최했던 로드쇼를 이번에는 행사 한달 전부터 상해 및 양주, 항주, 소흥, 영파 등의 상해 인근도시에 집중시켜 바람몰이에 나설 예정이다.약 4만여명 규모의 바이어 유치를 목표로 섬산련은 중국 무역촉진회, 국가방직업협회, 지방 방직기구 등이 보유한 바이어 자료를 입수,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는 한편 현지 전문대행사를 통한 바이어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섬산련은 지난해 10월 전시전문 대행사인 중국 '상해외경무상무전람유한공사' '상해마트' '상해복장항업협회' 등과 바이어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바 있다.섬산련 안영기 부회장은 "작년 행사는 '전시'의 의미가 강했다면 올해 행사는 중국내에 불고 있는 한류열풍 등으로 한국제품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형성돼 있어 이를 산업적으로 연계시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상해 행사를 통해 업체들이 실질적 비즈니스 효과를 거둘 수 있을것으로 기대했다.한편 국내 의류제품의 대중국 수출규모는 지난 1990년 170만불에 불과했던 것이 1995년 5,770만불, 2000년 1억5,270만불,2002년 2억2,700만불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패션브랜드 진출에 있어서도 세계 진출브랜드 41개 중 對중국 진출이 29개를 차지할 정도로 중국은 우리나라 섬유·의류업계의 최우선 타겟시장이다.따라서 섬산련은 21세기 아시아 섬유패션산업을 리드하기 위해 한·중 협력기반을 구축하고, 한국 패션브랜드의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로 중국을 적극 활용한다는 취지아래 대규모의 대한민국 섬유패션대전 행사를 세계 유통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상해서 2년 연속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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