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살리기에 앞장서고 지역내 산업평화 정착에 모범을 보여온 박상호 한국노총 대구경북지역 본부장(동국무역 화섬공장 노조위원장)이 제11회 삼우당 섬유패션진흥대상에서 노사화합부문상을 수상했다. 박상호 본부장은 건전한 노사관계를 통해 IMF 위기극복을 위한 전사적 품질향상과 생산성 향상에 전력해왔으며 1997년부터 3년 연속 임·단협동결 및 임금반납을 통해 회사 살리기에 앞장섰다. 특히 2000년 한국노총 전국섬유·유통 노동조합 연맹 대구경북지역본부장으로 피선되어 지역내 산업평화 정착에 선두적 역할을 수행하는 등 모범을 보여왔다.회사내에서는 불량감소 및 재해예방을 직접 교육하고 몸소 실천함으로써 생산성 향상 및 물자 절약에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 조합위원장으로서 맡은바 직책을 충실히 수행, 간부 및 사원간 서먹서먹한 관계를 명랑한 직장 분위기로 바꾸는데 적극 나섰다.박 본부장은 근검절약하는 자세로 은행 재형저축 담당자를 초청, 사내교육을 통해 1인1통장 갖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저축의 생활화 및 은행 이용의 생활화를 고양시켰다. 또한 주위에 만연돼 있는 도박 및 낭비풍조를 배척하기 위해 급여 지급시 은행통장 구좌로 입금시켜 줄 것을 회사에 건의, 실행에 옮겼다.이밖에도 회사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무재해 운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노동조합 위원장으로서 사원간의 불신과 갈등의 원인을 하나하나 분석, 노·사간 신뢰성 회복이 가장 큰 당면 과제임을 직시하고 회사측으로부터 경리장부 및 인사제도의 개방화를 승낙 받아 고충처리 전문 상담기구를 설치해 즉시 개선해 나가고 있다.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박 본부장은 1994년 대구시 노사화합상을 수상한데 이어 2002년에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