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브랜드 '라코스테'를 전개하는 (주)동일드방레의 안재원 사장이 '제11회 삼우당 섬유패션 진흥대상'에서 영예의 패션경영인상을 수상했다.안 사장은 지난 2000년 프랑스 드방레사와 동일방직이 라코스테의 한국내 운영을 위해 5대5의 지분을 투자해 설립된 (주)동일드방레의 초대 대표이사를 맡아 국내 캐주얼 시장 톱브랜드로 일궈냈다.안 사장은 지난 1965년 동일방직에 입사한 후 전무까지 지냈으며 동일니트 사장, 동일산자 사장 등을 역임한 동일방 그룹의 대표적인 CEO다.유러피안 정통캐주얼을 표방하는 '라코스테'는 아메리칸 캐주얼이 주류를 이루는 국내시장의 고급화, 다변화 추세에 발맞춰 고객스타일의 니즈를 적극 수용하는 고급 캐주얼 브랜드로 성가를 높이고 있다.특히 원가절감을 목적으로 중국 등 해외생산이 주가되는 타브랜드와 달리 100% 국내생산 원칙을 고수함으로써 브랜드의 고유 이미지와 품질을 최고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나아가 국내산업 보호와 고용창출에도 이바지하고 있다.또한 패션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프랑스의 디자인, 봉제, 염색가공의 생산기술을 비롯 패션관련 마케팅 기법을 국내에 도입함으로써 우리나라 패션산업의 수준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안재원 사장은 "단순히 패션 비즈니스의 성공에만 집착하지 않고 윤리경영을 몸소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기업으로 키우겠다"며 "동일드방레가 국내패션산업에 투자된 외국자본의 성공적인 모델이 됨으로써 국가경쟁력 제고의 한 축이 되는 외국자본의 더 많은 유입을 촉진하는 기폭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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