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자대학교 텍스타일 아트 앤 미디어 센터가 신소재 개발을 위해 이태리 전문인력에 의한 기술지도 프로그램에 참가할 국내 기업을 모집한다.산업자원부 산업기술 기반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총 5개년 계획으로 국비지원을 받아 이태리 현지 전문가들에게 소재 기획 컨설팅을 받게 된다. 사업 1차년도에는 5개 기업을 선정, 이태리 소재관련분야 전문가들로부터 기술지도 및 해외전시회 참가 시 마케팅지원 자료제작, 이태리 텍스타일디자인산업연합회 교육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추진될 예정이다.또한 온라인상에 패션리소스시스템을 구축, 이태리 현지 마케팅, 트랜드 정보를 1개월 주기로, 밀라노 스트리트 정보는 2주일 주기로 업로드를 통해 이태리에 직접 가지 않고도 이태리 시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출장대행 역할을 하게된다. 이 외에도 패션정보사 씨앤티유니온과 협력하여 마케팅력 보강에도 만전을 기해 업체들이 해외 전시회 참가시 해외 바이어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덕성여자대학교 텍스타일 아트 & 미디어 센터 이은옥 교수는 "현재 국내 여건은 패션 연관분야(패션정보, 디자인, 인력 등)의 취약으로 고부가가치 패션소재 개발의 지적 인프라 기반이 미비해 국내 섬유산업의 국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특히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기업의 기획력 부족이 심각해 이에따른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어서 이 사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패션 신소재 개발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사업의 취지를 밝혔다.한편 이번 기술지도 프로그램은 향후 국내개발소재의 적극적인 해외홍보 효과를 비롯 공동해외전시를 통한 공동브랜드 효과, 수출경쟁력 강화 등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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