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프레타포르테가 세계5대 패션컬렉션으로 위상을 본격화했다.짦은 개최회수에도 불구 국내외 유명디자이너가 참석하는 등 부산을 패션의 발신지로 자리매김 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국내 유일의 국제 패션쇼 '2004 S/S 프레타포르테 부산 컬렉션(Pret-A-Porter BUSAN)'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 전시 컨벤션센터(BEXCO)에서 개최된 '프레타포르테 부산 컬렉션'은 세계 5대 패션컬렉션을 겨냥한 국내 유일의 국제적인 패션 이벤트다.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BEXCO, 모델센터(대표 도신우)가 모든 진행을 기획, 총괄했으며 산업자원부, 문화광광부, 한국관광공사가 대거 후원하는 등 대규모 컬렉션으로 진행됐다.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한국을 비롯 파리, 뉴욕, 런던, 홍콩, 몬트리올 등 12명의 국내외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가, 앞서가는 세계패션 트렌드를 전달했다.행사를 주관한 모델센터 대표 도신우 회장은 "부산 프레타 포르테의 가장 큰 목적은 국제적인 패션마켓을 부산에 끌어오자는 데 있으며 부산 컬렉션을 통해 부산을 문화와 패션 도시로 이미지업 시켜 해외 마케팅 확대로 나아가는데 있다"고 말했다.또한 부산 패션의 가능성에 대해 "부산은 패션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잠재력이 무한한 도시로 해양 도시의 이점을 최대한 살린다면 서울이나 대구와는 차별화 된 패션 도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올해 프레타포르테 부산에는 패션쇼뿐만 아니라 05년 S/S 여성복 컬렉션과 트랜드 설명회 또한 많은 이들의 참여로 이목을 집중시켰다.올해 행사는 부산 중심의 동아시아지역 패션문화의 선도적인 역할 뿐 아니라 패션 도시로서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국제적인 행사로의 발판을 마련하게됐다.부산 프레타포르테에 참가한 해외 디자이너 무대와 국내 디자이너들이 소개한 컬렉션 경향을 집중 조명했다.미치코 코시노이번 시즌 그녀의 컬렉션은 개성과 파워, 상상력을 반영했다.아프리카 부족의 이미지를 모던한 요소들과 믹스시킨 이번 컬렉션은 주목할 말한 포인트로 도발적인 섹시함과 생기 발랄함으로 관객을 사로잡았으며 카프탄풍의 드레스와 드레이핑된 튜닉, 치키 비치웨어는 이번 컬렉션의 기본요소로 핸드 피니쉬 되었다.도리안호이번에 선보인 그의 컬렉션은 전체적으로 사막의 조합적인 느낌을 자극하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귀여운 동양미와 서양의 세련미가 융화된 이국적인 화려함과 신비적인 에스닉 룩을 표현했으며 로우 네크라인의 드레스로 여성미를 부각시켰다.그자비에델꾸 파리 프레타 포르테의 그자비에 델꾸는 이번 컬렉션에서 임팩트가 강한 남성복의 포멀하고 클래식함을 엘레강스하게 전개했다.블랙톤의 커스튬으로 디자인하는 그의 이번 시즌 컬렉션은 'The Power of Love'란 테마아래 앞가슴 주름장식과 가죽 액세서리, 샤이니한 소재를 믹스한 그의 뉴 로맨틱 스타일을 선보였다. 비 마이클뉴욕의 선구적인 액세서리 디자이너 답게 이번 쇼에서도 많은 액세서리를 선보였으며 소피스티케이티드하며 심플리티한 아메리칸 꾸띄르룩을 전개했다.파스텔 컬러와 샌드베이지, 라이드 핑크 등으로 여성스러움을 최대한 극대화 시켰다. 두리 정한국계 재미교포인 두리 정은 현재 미국 패션계에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로 손꼽힌다.끊임없는 컷의 미를 강조한 두리정은 드레이퍼리된 실루엣과 망사, 레이스를 가진 저지 실크나 매트 저지로 화사한 산호색의 밝은 느낌을 보여줬다.그녀의 디자인은 "꼼꼼하게 계산된 정교하고 완벽한 디테일", "움직임에 따라 변화되는 드레이핑의 아름다움"이란 호평을 받았다.래나타 모라래스몬트리올의 디자이너인 그녀는 개성적이며 강렬하고 다채로은 색을 가진 디자인을 표현했다.'움직임의 미'란 컨셉아래 핸드우븐과 니트, 신축성을 가진 매쉬와 린텐을 통해 화사한 그린컬러의 디테일을 선보였다.서순남'La Donna e Primavera'란 테마아래 심플 울과 코튼, 쉬폰 등의 F/W 소재와 실크공단, 자수로 장식한 소재로 패치와 믹스를 보여줬다.프래그머티즘을 바탕으로 재해석한 모던하고 심플한 서순남의 이번 쇼는 세미타이트하고 엘레건트한 실루엣의 네오룩을 제시했다.조명례엘레강스 감각으로 순수하고 깔끔하게 표현된 20세기 클레시즘으로 레트로 톤의 클래식함과 전통적인 요소들의 보전과 감성적인 즐거움으로 오리엔트 문화를 믹싱하여 연출했다.밝고 생생한 컬로와 감미로운 파스텔 컬러레인지가 돋보였으며 섬세한 수공예적인 디테일을 살려 코사지와 리본을 통해 여성스러움을 부각시켰다.한송진즈 이브닝 웨어를 테마로 한 이번 컬렉션에서 한송은 약간 루즈하면서도 피트된 자켓과 입체재단이된 팬츠 등을 선보였으며 동양적인 선들을 서양화시킨 트렌치 코트나 칵테일 코드가 돋보였다.이미경전체적으로 지적이며 감성적인 노블리스 스타일로 자연 지향적인 감각과 사랑스런 분위기가 연출됐다.트레디셔널한 느낌을 중심으로 보다 나은 정통적인 오뜨꾸뛰르 스타일을 메탈릭한 소재로 선보였다.정욱준50년대 아메리카 룩으로 스트리트 보이가 컨셉.클래식한 아이템과 스트리트 룩과의 믹스 매치로 컬러플한 엑센트와 스트라이프의 모던함을 선보였다.박윤수이번 시즌 박윤수는 사람 내면에 내재되어 있는 보헤미안적 요소를 뜻에 얽메이지 않고 폭 넓게 절충해 표현했으며 소프트 모던을 중심으로 다이나믹한 여성스러움을 마린 룩과 빈티지 룩으로 유닉하게 전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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